(평양 3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67(1978)년 8월 어느날 개천군 보부리(당시)를 현지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작업반의 강냉이밭을 돌아보시다가 잎이 시들시들 마르는 하나의 강냉이대를 보게 되시였다.
몸소 강냉이밭으로 들어가시여 강냉이대를 마디마디 살펴보신 그이께서는 강냉이오사리를 벗기시고 이삭까지 세심히 관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곧 현지에서 새로운 병해충을 막기 위한 대책을 하나하나 세워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돌아오시는 길로 농업부문 책임일군을 부르시여 농업부문 과학자, 기술자들을 총동원하여 강냉이가 겉마르는 원인을 해명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여기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가르쳐주시였다.
며칠후 농업과학자들을 만나시여 병해충을 미리막기 위한 그들의 대책적의견을 들으신 다음 이미 관찰해오신 자료들을 하나하나 들어가시면서 일부 강냉이밭에 병균이 생기여 뿌리가 썩고있는데 그 병균을 없애려면 소석회나 석회질소비료를 쳐야 한다고 하시면서 땅소독에 대한 경험자료들을 설명해주시였다.
이처럼 나라의 농업발전에 커다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람들의 눈길이 잘 미치지 않는 사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깊은 주의를 돌리시며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짓기 위한 대책들을 세워주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