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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육아원을 먼저 찾으신 그이께서는 마침 점심시간이니 원아들이 밥먹는것부터 보자고 하시며 식당에도 가시고 보육실과 잠방, 물놀이장도 돌아보신 후 지능놀이실에 들리시였다.
육아원 원아들이 수자맞추기와 쪼각그림맞추기를 하고있는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린이들이 모두 맞추기놀이를 잘한다고 칭찬하시고 지능놀이실의 책꽂이앞으로 다가서시여 《우리 말을 배워요》를 꺼내드시였다.
동행한 일군을 곁으로 부르신 그이께서는 어린이지능교육도서들을 많이 만들어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에는 물론 전국의 모든 육아원과 애육원들에 보내줄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어린이지능교육도서들을 잘 만드는것과 함께 다른 나라에서 만든 좋은 어린이지능교육도서들을 들여다 출판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어린이지능교육도서들의 실례까지 들어주시며 그것을 우리 어린이들의 년령심리적특성에 맞게 잘 번역하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애육원의 지능놀이실에 들어서시였을 때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거기에 지능교육용그림책들이 있는가에 대하여 또다시 알아보시였다.
애육원일군이 드린 그림책을 주의깊게 보신 후 이번에는 자신께서 다른 책꽂이에서 그림책을 고르시여 한장한장 번져보시는것이였다.
그러시고는 지능놀이실에 있는 도서들은 어린이들의 지능을 계발시키는데 좋은 도서들이라고 하시며 이런 책들을 더 많이 만들어 전국의 육아원과 애육원들에 보내줄데 대하여 다시금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육아원, 애육원의 지능교육도서들에 깊은 관심을 두시고 거듭 찾아보신데는 온 나라 아이들을 지구를 한눈에 굽어보는 높은 지성과 고상한 문명을 지닌 세계적인 인재로 키우시려는 그이의 숭고한 뜻이 어려있었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