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69(1980)년 1월 어느날 개원을 앞둔 창광원을 찾으시여 탈의실에 놓인 새형의 옷장들을 보아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옷장모양이 괜찮다고 하시며 손수 장문을 열어보시고 속옷과 겉옷을 얹을수 있게 가름대와 당반도 해달았다고, 여기에는 우산도 넣을수 있게 만들었다고, 훌륭하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옷장안을 살펴보시던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이 좋은 옷장에다 수지옷걸이를 한두개씩 걸어주면 더 좋을걸 그랬다고 아쉬워하시며 겉옷까지 그냥 당반에 개여얹자면 불편도 하거니와 옷이 구겨질수 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창광원의 맑은 물에서 목욕을 하고나면 몸이 깨끗해지는것은 물론이고 마음의 주름살까지도 다 펴이겠는데 구겨진 옷을 입고 거리에 나서게 해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며 옷걸이를 꼭 걸어주라고 당부하시였다.
진정 이것은 하나를 주면 열백을 더 주고싶어하는 친부모의 심정 그대로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다심하신 사랑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