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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 잊습니다-개성특식-추어탕
(평양 4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1(1972)년 9월 어느날 개성시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새로 건설한 백화점을 돌아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시의 일군들에게 개성의 특식이 무엇인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망설이다가 상밥인것 같다고 자신없이 말씀드렸다.

수령님께서는 상밥의 내용을 들어보시고는 웃으시며 그런것은 특식이라고 할수 없다고 하시였다.

이때 또 다른 한 일군이 설렁탕인것 같다고 그이께 말씀드리였다.

수령님께서는 또다시 《퇴짜》를 놓으시였다.

그러는 사이에 백화점을 다 돌아보시고 갓 지은 자남산려관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3층 휴계실에 이르시여 일군들에게 또다시 개성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개성에서 일러주는 여러가지 민족음식들을 아는껏 말씀드렸다.

하지만 어느 하나도 그이께 만족을 드리지 못하였다.

일군들의 표정에 궁금해하는 기색이 완연했지만 수령님께서는 웃으시기만 하시였다.

그러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개성에서 오래 산 로인을 만나시여 개성특식이 무엇인가고 물으시였다.

로인은 예로부터 개성에서는 추어탕을 별식으로 일러왔다고 말씀올리였다.

그제서야 수령님께서는 옳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에게 개성사람들은 추어탕을 좋아하였다고, 추어탕이라는것은 두부와 미꾸라지를 넣고 끓인 국이라고, 지난날 개성사람들이 만들어먹던 이런 특식을 다 찾아내여 인민들에게 만들어 봉사해주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녀가신 후 자남산기슭에는 개성특식, 추어탕을 전문으로 하는 새 식당이 생겨나게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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