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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 잊습니다-눈물겹게 들으신 노래
(평양 4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86(1997)년 11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공훈합창단(당시)의 공연을 보아주시였다.

합창 《우리는 빈터에서 시작하였네》가 울려나오기 시작하였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안광에 추연한 빛이 어리였다.

이해에 들어와서만도 벌써 수십번 들으시는 노래였다.

이날도 그 노래를 들으시며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빈터에서 시작하였네》는 참으로 좋은 노래이라고, 이 노래를 여러번 들었는데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이 노래를 들으면 많은것을 생각하게 된다고 뜻깊게 교시하시였다.

일군들도 격정에 눈굽을 적셨다.

얼마전에도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시련을 극복해나갈 방도를 밝혀주시며 이런 교시를 하신 그이이시였다.

…우리는 오직 수령님께서 물려주신 우리의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생활문제를 풀며 나라의 방위력을 강화하여 우리 제도를 지킬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 정치사상적위력을 발동하고 우리 제도의 우월성, 우리자체의 경제토대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 식이고 주체식이며 김정일식의 정치방식이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이 하늘아래, 이 땅에서 우리 식으로 걸린 고리들을 풀고 난관을 뚫고나가야 한다.…

노래가 끝나자 장군님의 감회깊은 음성이 다시 울렸다.

우리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수령님의 령도밑에 빈터에서 락원을 일떠세운 지난날을 회고하게 되고 앞으로 우리의 후대들이 오늘 우리가 벌리고있는 투쟁을 놓고 저런 노래를 지어부르면서 우리를 회고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참으로 뜻이 깊고 내용이 있는 노래이다.…

이날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먼 후날 우리의 후대들도 준엄한 오늘의 90년대를 추억하며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켜 자손만대의 번영과 행복의 길을 열어놓으신 위대한 선군령장께 뜨거운 감사를 드릴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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