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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 잊습니다-조용히 찾으신 옥류관
(평양 4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4(1965)년 3월 어느날 손님봉사에 드바쁘던 옥류관의 접대원처녀는 그만 온몸이 굳어졌다.

현관으로 수수한 차림새를 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들어서시였기때문이였다.

정중히 인사올리는 접대원처녀에게 그이께서는 몰래 들어온다는것이 그만 동무에게 들켰다고 하시며 환히 웃으시였다. 그러시고는 곧바로 손님들이 붐비는 일반식사칸으로 들어가시여 맨 구석쪽의 식탁에 앉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매표구에서 끊어오신 국수표를 접대원에게 주시며 옥류관의 국수질을 알아보기 위해 오늘 손님들과 같이 국수를 먹어보자고 한다고, 자신께서 왔다는것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하시였다.

그리고 다른 손님들과 꼭같은 국수를 가져올것을 약속하자고 귀띔하시였다.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어 안타까이 입술만 깨물고있던 접대원처녀는 장군님께서 다시금 재촉하시여서야 하는수 없이 일반손님들과 꼭같은 국수를 그이께 가져다드리였다.

장군님께서는 곁에 앉은 손님들의 국수와 다름이 없는가를 확인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접대원에게 이만하면 괜찮다고, 마음이 놓인다고, 옥류관에서는 언제나 국수의 질을 이 수준에서 보장하여야 한다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실 때처럼 조용히 옥류관을 떠나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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