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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대한 농민들의 숙망을 풀어주신 어버이사랑
(평양 5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한평생은 인민을 위해 바치신 사랑의 력사이다.

그이께서는 언제나 인민을 위한 고생을 스스로 맡아안으시였다.

지금으로부터 73년전인 주체37(1948)년 9월 어느날 서해기슭에 있는 한 마을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민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다가 한 사람이 기침을 깇기 시작하자 련쇄반응을 일으키듯 여러 사람이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기침을 깇는 모습을 보게 되시였다.

이 고장에서 우물을 파도 짠물밖에 나오지 않아 웅뎅이에 고인 비물인 마타리물을 먹은 후과라는것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해기슭에 생명수를 끌어오기 위한 물길공사를 발기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이튿날 평양에 돌아오시자마자 곧 내각협의회를 열고 평남관개공사에 대한 문제를 토의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그 공사가 완공되고 연풍호의 맑은 물이 흘러들어 열두삼천리벌의 가물든 논밭을 적셔주고 마타리물을 먹으며 질병으로 고생하던 농민들을 구원해주었다.

그리고 1950년대말부터 불과 몇년동안에 수천리의 관개물길을 형성한 기양관개 등이 끝남으로써 대를 두고 내려오며 물걱정을 모르고 농사를 지어보았으면 원이 없겠다고 하던 농민들의 소원이 풀리게 되였다.

도서 《인민들속에서》에는 《기양관개는 이렇게 마련되였다》, 《<농민들의 물에 대한 숙망을 우리 시대에 다 풀어주어야 합니다>》 등 물문제를 푸시기 위하여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고매한 덕망을 전하는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수록되여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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