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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 잊습니다-현지지도일정마저 늦추시며
(평양 5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8(1979)년 9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 일군으로부터 조국방문중에 있던 재일조선청년학생대표단 성원들이 다음날 《만경봉》호배편으로 일본에 돌아간다는것을 아시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무리 바빠도 그들을 꼭 만나주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래일 아침일찍 그들모두를 자신께서 계시는 곳으로 데려오라고 이르시였다.

사실 다음날 아침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실 계획이시였다.

뜻밖에도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뵙는 영광을 지니게 된 재일조선청년학생들은 만세를 부르고 또 불렀다.

그이께서는 동포학생들 매 한사람, 한사람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며 이름과 나이, 부모들에 대하여 물어주시였다.

한 동포청년이 너무도 크나큰 격정에 《어버이수령님!》 하고 목메여 부르며 그이의 넓은 품에 얼굴을 묻자 막혔던 물목이 터진듯 일시에 모두가 그이의 옷자락에 와락 매달리였다. 실로 눈물없이 볼수 없는 사랑의 화폭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모두에게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고급손목시계를 비롯한 사랑의 선물을 가슴가득 안겨주시고 우리 함께 기념사진이나 한장 찍자고 하시면서 촬영대로 그들을 이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진촬영을 마치시고 오늘은 이렇게 헤여지지만 앞으로 꼭 다시 만나게 된다고, 먼길에 모두 잘 가라고 뜨거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시고나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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