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에서 색갈곱고 맛도 좋은 들쭉을 식료공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많이 리용하고있다.
국내에서 제일 높은 산지대인 백두고원에서 나는 약용식물인 들쭉은 나라의 명산물이며 량강도의 특산물이기도 하다.
혜산농림대학 농림과학연구소 들쭉연구실에서는 들쭉나무번식에 관한 연구를 심화시켜 나무햇가지를 리용하여 우량품종의 들쭉나무모를 대량생산할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였다.
혜산시교외에 있는 백두산들쭉가공공장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제품가운데서 참나무통에 저장하는 들쭉원액과 들쭉술이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공장지배인의 말에 의하면 참나무통에 담아두면 나무에서 우러난 물질의 작용으로 원액과 술맛이 보다 부드럽고 상쾌하다고 한다.
지난해에 이전보다 들쭉을 100t정도 더 저장한 삼지연들쭉음료공장에서는 탄산단물, 발효초단물과 같은 음료들 그리고 사탕, 과자, 빵, 물엿 등 들쭉을 리용한 식료품들이 생산되고있다. 최근에는 씹는 맛이 특이한 들쭉단졸임소를 넣은 빵을 비롯하여 갖가지 새 제품을 만들어내고있다.
량강도산원에서는 사람의 몸에 좋은 약성분들과 여러가지 비타민이 들어있는 들쭉원액, 들쭉꿀을 산모들에게 공급하고있다.
백두산청년들쭉사업소를 비롯한 량강도의 들쭉재배단위들에서는 들쭉밭면적을 늘이고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