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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 잊습니다-전설이야기를 통해 심어주신 조국애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인 주체40(1951)년 5월 어느날 긴장하게 사업하시다가 잠간 밖으로 나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내각청사 외부식당 샘물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있는 내각사무국 녀성일군들을 보시고 그리로 다가가시여 점심식사는 했는가고 물으시고나서 박우물의 맑은 샘물을 보니 머리가 다 거뜬해진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누구에게라없이 여기 모란봉일대에는 샘물과 관련한 전설이 많은데 그에 대하여 들어본적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는 그들의 대답을 들으시고 여기서 동쪽으로 가면 지난날 샘이 나던 흥부골이 있는데 거기에는 전설이 깃들어있다고 하시면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였다.

고구려의 어느 왕이 수도를 남쪽으로 옮기려고 평양지방으로 한 관리를 파견하였다. 먼길을 오래동안 걸어온 그 관리는 샘골동네를 지나가다가 한 농가에 들려 주인에게 물 한그릇을 청했다. 그런데 백발의 정정한 그 집 로인이 큰 술잔을 들고나오더니 길옆의 샘물터에서 물을 정히 담아서 관리에게 대접하였다. 관리는 기분좋게 물을 단숨에 마셨는데 그것은 실지 물이 아니라 향기로운 술이였다. 술을 마신 관리는 먼길에 쌓인 피로와 갈증이 가뭇없이 사라지고 온몸에 새힘이 솟는다고 하면서 인차 오던 길을 되돌아섰다. 왕궁에 돌아온 관리에게서 이 사실을 보고받은 고구려의 왕은 평양이야말로 수도로 될만 한 지세를 갖춘 곳이라고 하면서 나라의 수도를 평양으로 옮기기로 결심하였다. 후날 사람들은 그 백발의 로인이 살던 샘골을 사람의 흥취를 돋구는 술이 나오는 곳이라고 하여 흥배골이라고 불렀다. 그 흥배골이라는 말이 그후 사람들속에서 전해내려오면서 흥부골로 고쳐 불리워지게 되였다고 한다.…

이야기를 마치시면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는 어디에 가나 이런 맑고 시원한 샘물이 많다고 하시였다.

한 녀성일군이 흥부골에 깃든 전설을 처음 알게 되니 모란봉과 평양이 더욱 귀중하게 느껴진다고 말씀드리자 그에 긍정을 표시하시면서 우리 나라는 이처럼 산좋고 물좋고 살기 좋은 금수강산이며 우리의 목숨보다 더 귀중한 어머니조국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하나의 박우물을 놓고서도 한없이 소중하고 귀중한 조국을 위해 한몸 다 바쳐나가도록 일군들을 이끌어주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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