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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만세시위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한 일제
(평양 6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 세기 우리 나라를 날강도적으로 강점하고 조선인민에게 고통과 불행을 들씌운 일제의 죄악들중에는 6.10만세시위투쟁을 총칼로 탄압한 만행도 있다.

지금으로부터 95년전인 1926년 6월 10일 조선봉건왕조의 마지막황제였던 순종의 사망과 장례를 계기로 일어난 이 투쟁은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쌓이고쌓인 원한, 분노의 폭발이였다.

우리 인민의 반일감정을 미리 타산한 일제는 조상전래의 례의에 따라 조의를 표시하기 위해 모여드는 군중을 가로막을 목적으로 경성(서울)에 경비사령부를 설치하고 경관들은 물론 헌병까지 동원하여 거리에 살벌한 경계망을 펴놓았다.

일제는 대포, 기관총으로 무장한 조선주둔군 사단들의 무력과 증파된 일본본토의 병력까지 포함하여 7, 000명에 달하는 군대와 3, 500명의 경찰무력을 동원하였다.

장례식날에는 상여가 지나가는 길을 따라 무장경찰들을 배치하는 동시에 특별고등경찰과 그 졸개들을 군중속에 박아넣었다.

일제의 이러한 위협공갈에도 불구하고 경성에서는 20만군중의 시위투쟁이 벌어졌다. 군중들은 격문을 뿌리고 《조선독립 만세!》, 《일본군대는 물러가라!》의 구호를 웨치며 투쟁하였다.

일제는 총칼을 휘둘러대며 시위군중에게 폭력을 가하였다. 이 과정에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당하고 체포되였으며 감옥에서 잔인하게 고문받거나 학살되였다.

이 탄압만행은 일제야말로 조선인민의 초보적인 정치적권리까지 짓밟은 야만적인 식민지통치자들이였다는것을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내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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