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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 잊습니다-이른아침의 첫 《손님》이 되시여
(평양 6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8(1959)년 6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른아침 평양시에 자리잡고있는 어느 한 남새직매점을 찾으시였다.

너무도 뜻밖이여서 한순간 못박힌듯 서있던 판매원들은 뒤늦게야 그이께 정중히 인사를 드리였다.

그들의 인사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고한다고 따뜻이 답례하시면서 남새보관장에 그득히 쌓여있는 신선한 배추포기를 하나하나 만져보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신선한 남새가 차례지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시종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신 그이께서는 랭장고앞에 이르시였다.

판매원이 랭장고의 문을 열자 거기에는 오이를 비롯하여 빨갛게 익은 단벗과 딸기, 앵두와 도마도들이 상자에 수북이 쌓여있었다.

수령님께서는 딸기가 크고 좋다고 기뻐하시며 이 직매점은 어느 조합에서 운영하는가, 어떤 남새를 파는가, 조합에서 심은것만 파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친아버지앞에서 자랑하듯 자기들이 하는 일에 대하여 두서없이 아뢰이는 판매원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신 수령님께서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팔면 힘들지 않는가고 하시며 힘들지 않게 교대제로 판매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그들의 수고까지 몸소 헤아려주시였다.

이른아침 첫 《손님》으로 찾아오시여 남새공급정형을 일일이 알아보시고 인민들에게 더 많은 남새를 공급할데 대하여 당부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교시를 가슴에 새기며 판매원들은 봉사사업을 더 잘해나갈 결의를 가다듬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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