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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7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에서 첫 전기기관차는 1960년대초에 제작되였다. 우리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전쟁의 흔적을 금방 가신 조건에서 불가능하다고 하던 전기기관차생산을 가능으로 전환시켜 영웅조선의 기상을 다시한번 과시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철도로동계급에게 전기기관차를 만들데 대한 과업을 주신것은 주체48(1959)년 8월이였다. 이 시기 급속히 발전하고있던 나라의 현실은 철도의 전기화와 전기기관차를 절실히 요구하였다.
철도로동계급은 조국해방전쟁시기(1950.6.25-1953.7.27.)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취해주신 조치에 따라 전기기관차를 만들수 있는 선진과학과 기술을 배운 20대의 젊은 설계가들과 함께 전기기관차제작에 진입하였다.
당시 우리 나라에는 전기기관차의 설계도면은 물론 생산에 필요한 공구, 지구도 변변한것이 없었다.
모든것이 어려웠지만 설계가들은 고심분투하여 단 6개월동안에 5,000여매의 설계도면을 완성하였다.
기술자가 부족한 환경에서 서로 도와주고 매일 여러 시간씩 기술학습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석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많은 기술력량과 기능공들을 양성하였다.
전기기관차의 심장부인 고속도차단기제작은 말그대로 간고하였지만 로동자, 기술자들은 지혜와 힘을 합쳐 수십차례의 실패끝에 훌륭한 창조물을 내놓을수 있었다.
1961년 8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첫 전기기관차를 보아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운전실에 오르시여 기관사좌석에도 앉아보시고 계기판과 조종장치, 운전실안의 장치들과 설비들을 살펴보시면서 잘 만들었다고, 우리는 증기기관차를 만들지 않고 전기기관차를 만들었으니 기관차생산에서 한계단 뛰여넘은셈이라고, 동무들은 우리 나라 기술혁명에서 높은 고지를 점령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기기관차의 이름을 《붉은기》라고 지어주시고 전기기관차앞머리에 휘날리는 붉은 기발을 만들어붙이는것이 좋겠다고 가르쳐주시였다.
2001년 9월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아주신 《붉은기》1호 전기기관차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력영웅칭호가 수여되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