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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일화-《봄향기》에 어려오는 어버이사랑
(평양 7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7(2018)년 6월 어느날 신의주화장품공장을 찾으시였다.

《봄향기》화장품으로 명성이 자자한 신의주화장품공장에 언제부터 한번 와보고싶었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사적교양실부터 시작하여 공장의 여러곳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시였다.

제품견본실에 들어서시였을 때였다.

그이의 안광에는 환하신 미소가 어리였다.

기초화장품, 남자용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치료용화장품 등 각양각색의 화장품들과 3.8절기념품, 결혼기념품, 어머니날기념품과 같이 첫눈에도 마음을 끄는 화장품세트들이 이채롭게 진렬되여있는 제품견본실은 하나의 화원을 방불케 하였던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진렬대를 따라 걸음을 옮기시면서 제품견본실을 잘 꾸렸다고, 제품견본실에 전시되여있는 화장품들을 보기만 하여도 흐뭇하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윽고 살결물을 전시한 진렬대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남자용살결물통에 들어있는 면도전살결물, 면도후살결물, 머리영양물 세가지중에서 면도후살결물 한통을 꺼내여 손에 바르시고 냄새도 맡아보시였다.

그러시고는 향내도 괜찮고 포장도 보기 좋게 잘하였다고, 살결물을 발라보니 괜찮다고 하시며 살결물을 바르면 이렇게 피부가 거뜬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날 밤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공장을 돌아보았던 당중앙위원회 한 일군은 그이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

그이께서는 낮에 제품견본실에서 보시였던 남자용살결물에 대해 또다시 말씀하시며 잘 만들었다고 거듭 치하하시였다.

순간 일군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시계를 바라보니 어느덧 자정이 가까와오고있었던것이였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냄새와 느낌 등이 처음 사용했을 때와 다름이 없을 때 좋은 제품으로 평가된다.

그러니 그이께서는 공장을 떠나신 때로부터 여러 시간이 흐르도록 제품의 질적수준을 줄곧 가늠하고계신것이 아닌가.

일군의 가슴은 불을 안은듯 뜨거워졌다.

한 나라의 령도자께서 평범한 인민들이 리용하게 될 새 제품의 질을 여러 시간에 걸쳐 직접 가늠해보신 이런 감명깊은 이야기가 어디에 또 있겠는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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