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냉이쌀저장탕크앞에서 걸음을 멈추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냉이쌀을 한줌 손에 드시고 이윽토록 살펴보시다가 도의 한 일군에게 인민들이 좋아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이 좋아한다고 대답올리자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이 강냉이쌀이 잘 가공되였는가, 잘못 가공되였는가 어디 한번 말해보라고 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대답을 올리지 못하는 일군에게 강냉이쌀알을 다시 찬찬히 보라고 하시며 강냉이쌀가공에서 결함은 우선 쌀의 알갱이가 고르롭지 못한것이고 다음은 강냉이가루가 많이 나오는것이라고 일깨워주시였다.
그이께서는 강냉이쌀을 백미에 섞어서 밥을 지을 때 가마에 강냉이쌀을 먼저 안치고 어느 정도 삶다가 그우에 백미를 얹는데 강냉이쌀에서 굵은 알이 다 익도록 삶자면 작은 알이 풀어져서 죽이 될것이고 작은 알이 익을 정도로 삶으면 큰 알은 익지 않을것이라고, 이렇게 되면 밥짓는 녀성들이 얼마나 불편해하겠는가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자신께서 강냉이쌀을 만들기 위해서 연구도 해보고 강냉이쌀밥도 여러번 지어보았으며 농민들과 담화도 많이 해보았다고 하시면서 집에서 직접 실험해본데 의하면 껍질을 벗긴 강냉이가 6분의 1의 크기로 고르롭게 타개졌을 때가 제일 좋았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당성, 로동계급성, 인민성을 먼곳에서만 찾지 말고 생활의 세부에서 항상 찾아야 한다고, 우리 인민들을 어떻게 하면 남부럽지 않게 잘살게 하겠는가 하는데서 일군들의 당성, 로동계급성, 인민성이 표현된다고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의 식생활을 그리도 걱정하시는 우리 수령님이시지만 그이께서 강냉이쌀의 크기까지 가늠해보시고 몸소 가마에도 안쳐보시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것이다.
인류사의 갈피를 아무리 헤쳐도 우리 수령님처럼 6분의 1로 타개진 강냉이쌀에 인민의 행복을 담아본 례는 동서고금 어디에도 더는 없을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