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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 잊습니다-물걱정모르는 미루벌
(평양 7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94(2005)년 9월초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곡창지대의 하나인 미루벌의 한 협동농장을 찾으시였다.

시험삼아 해놓은 밭벼포전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밭벼를 처음 심었는데 농장원들이 좋아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미루벌의 농사에 대해서는 미루벌농민들이 제일 잘 안다고, 농업지도일군들은 농사지도에서 주관주의를 하지 말고 농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아야 하며 그것을 존중하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면서 새 품종은 무턱대고 내려먹이지 말고 농민들이 그 우월성을 알고 스스로 받아들이게 하여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돌미산에 세워진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사적비앞에 이르시여 오래전에 미루등판을 개간하여 알곡생산기지로 꾸려주신 수령님의 업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면서 미루벌에 자연흐름식물길공사를 하여야 하겠다고, 자연흐름식물길공사를 하면 미루벌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인 물문제를 풀수 있을뿐아니라 숱한 양수기와 전동기를 쓰지 않게 되여 전기도 많이 절약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그이의 숭고한 뜻을 새겨안을수록 일군들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자기들이 지금껏 밭벼농사시험이요, 고구마농사요 해왔지만 그것은 결국 미루벌의 물걱정을 피하기 위한 궁여지책에 불과한것이였다.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농사에서 기본은 논벼농사이라고, 미루벌에 자연흐름식물길공사를 하자고 하는것도 결국은 논벼농사를 더 많이 하기 위해서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자연흐름식물길공사가 힘있게 벌어지게 되였으며 그후 세기를 두고 내려오던 미루벌의 물걱정은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속에 펼쳐진 자연흐름식물길에 실려 영영 흘러가버리게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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