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82(1993)년 3월 어느날 농업부문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그해 농사를 잘 짓기 위한 문제와 관련한 협의회를 진행하시였다.
협의회에서 당면한 모내기문제가 일정에 올랐을 때였다.
어느 한 농장의 관리위원장이 지난 시기의 모내기경험을 가지고 토론에 참가하였다.
그의 토론을 주의깊이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우 만족해하시며 그렇게 모내기를 할수만 있다면 그이상 좋은 방법이 없을것 같다고, 그렇게 모내기를 하는 방법을 완성하도록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관리위원장이 아주 좋은 경험을 내놓았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오늘 회의에 참가하여 좋은것을 하나 배웠다고 기쁨어린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과분한 치하를 받아안은 관리위원장은 송구스러워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그 모내기방법은 수령님께서 이미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고 필요한 조건까지 다 보장해주시여 나올수 있었던것이다.
그런데 수령님께서는 모든 성과를 그에게 안겨주시며 좋은것을 배웠다고 과분한 치하까지 해주시니 관리위원장의 가슴은 이름할수 없는 격정으로 높뛰였다.
그러는 관리위원장을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시던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내가 늘 말하는것이지만 농사에 대하여 제일 잘 아는것은 농민들이며 그들이 바로 선생이다, 내가 농민은 아니지만 농사에 대하여 잘 아는것은 농민들에게서 하나하나 배웠기때문이다, 주체농법도 내가 많은 농민들을 만나 담화하는 과정에 하나하나 배우고 연구해가지고 내놓은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을 더 잘 먹이시기 위해 멀고 험한 농장길을 걷고걸으시며 농민들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시고 농사일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 하건만 자신께서 바쳐오신 심혈과 로고는 다 잊으신듯 농민들을 선생이라고 불러주시는 우리 수령님이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