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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들의 머리단장을 통해 본 우리 민족의 풍속
(평양 8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예로부터 전해오는 우리 나라 처녀들의 보편적인 머리단장에는 외태머리와 쌍태머리가 있다.

외태머리는 머리칼을 한가닥으로 땋아 뒤로 늘인것으로서 처녀들의 소박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보여주며 머리카락을 두 갈래로 땋아서 늘인 쌍태머리는 그들을 생기발랄하고 예쁘장한 모습으로 돋구어준다.

이 머리형태들은 삼국시기부터 있었다. 당시의 기록에 백제의 처녀들이 외줄로 머리태를 땋아 뒤로 늘이였다고 한 내용과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인 고구려무덤벽화에 반영된 갈라묶은 처녀의 머리형태가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외태머리, 쌍태머리는 그후 발해시기를 거쳐 고려시기에도 처녀들의 보편적인 머리단장형식으로 되였다. 력사책 《고려도경》에 고려에서 결혼전의 녀자들이 머리칼을 묶어 뒤로 드리우고 댕기를 늘이였는데 흔히 빨간 댕기를 맸다고 기록되여있는것은 그때 처녀들의 땋은머리풍습을 나타내고있다.

조선봉건왕조시기에 이르러 이러한 머리꾸밈새는 처녀와 결혼한 녀자를 쉽게 가려볼수 있을 정도로 처녀들의 가장 일반적인것으로 되였다.

외태머리, 쌍태머리는 우리 나라 처녀들의 정서, 취미에 잘 어울리는 소박한 형식으로서 오늘도 조선녀성들의 민족옷인 조선치마저고리와 함께 계승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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