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강원도 통천군에 자리잡고있는 동정호는 바다자리호수로서 우리 나라 명승지의 하나이다.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만년전 지각운동에 의하여 만으로 되여있었다. 그후 퇴적층이 바람과 파도에 의해 오랜 세월 쌓이고쌓여 만어구가 막히면서 호수가 생겨났다. 바다와의 사이에는 좁고 긴 모래불이 있다.
호수에는 원래 하나로 련결된 두개의 섬이 있었는데 그중 한개 섬과 호안을 련결하는 뚝을 쌓음으로써 두 부분으로 갈라졌다.
호수는 소금기가 많은 기본수역과 민물로 되여있는 밤섬수역으로 나뉘여져있다.
면적은 4.84㎢이며 호수물면의 높이는 바다면과 같고 물깊이는 5m이다. 비교적 기후가 온화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호수주변의 년평균기온은 11.5℃이고 강수량은 년간 1,239㎜이다.
호수에는 가재미와 청어, 황어를 비롯한 바다물고기와 가물치, 잉어, 기념어 등의 민물고기가 많다.
호수의 남동부는 좁은 물길에 의해 천아포(바다자리호수)와 련결되여있다. 이 일대에서는 흰죽지흰눈오리(CR)를 비롯한 전지구적인 위기종조류들이 조사기록되였으며 많은 물새가 날아와 서식하고있다.
동정호는 해당화 붉게 피는 모래불과 물맑은 호수안에 떠있는 섬들 그리고 주변의 우거진 나무숲이 한데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있다.
이곳의 감탕은 예로부터 건강과 치료에 좋고 주변경치 또한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오늘 동정호는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전변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