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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 잊습니다-옛말로 된 이야기
(평양 8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함경남도에 대한 현지지도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2(1953)년 가을 어느날 이른새벽 찬서리가 내리는 함흥벌의 포전길을 걷고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전시조건에서도 농사를 잘 지어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농민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시다가 문득 벼단을 실은채 수렁논에 빠진 달구지를 보시고 일군들이 만류할 사이도 없이 수렁논에 들어서시였다.

뒤미처 논판에 들어선 일군들이 수령님께 달구지는 자기들이 밀겠으니 어서 나가시여 달라고 말씀드렸으나 그이께서는 달구지에 어깨를 들이대시였다.

한동안 모지름을 써서야 달구지를 큰길까지 밀어낼수 있었다.

달구지를 밀어주신 고마운분의 옷을 털어드리려 가까이 다가서던 농민은 수령님을 알아뵙고 어쩔줄을 몰라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그와 따뜻이 담화를 하시며 마을농민들의 생활형편을 하나하나 물어주시였다.

한동안 농민과 이야기를 나누신 수령님께서는 아들애의 나이도 물어주시고 머리도 쓰다듬어주시고나시여 이제 나라가 허리를 펴면 뜨락또르를 보내주겠으니 그때에 가서는 오늘의 일을 옛말로 하자고 교시하시였다.

그때로부터 몇년후 함흥벌에는 뜨락또르들이 줄지어 들어서기 시작하였으며 해마다 뜨락또르대수가 늘어났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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