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오가산자연보호구가 천연기념물로 새로 등록되였다.
자강도 화평군과 량강도 김형직군의 경계에 위치한 오가산자연보호구는 우리 나라 국보들중의 하나이다.
오가산이라는 이름은 해발 1,000m 되는 다섯개의 아름다운 산봉우리들이 태고연한 밀림속에 자리잡고있는데로부터 유래되였다.
랑림산줄기에서 북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 한끝에 속하는 오가산자연보호구는 아한대성식물분포구와 온대성식물분포구의 경계에 있으므로 식물의 종구성이 다양한것이 특징이다.
해발 700m아래 지역에는 바늘잎나무가 거의 없고 넓은잎나무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있다.
해발 700~1,000m사이에는 바늘잎나무림과 넓은잎나무림, 바늘잎-넓은잎나무혼성림이 분포되여있으며 해발 1,000m이상에는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잣나무, 주목, 전나무를 비롯한 바늘잎나무와 피나무, 자작나무, 황철나무 등 넓은잎나무가 자라고있다.
오가산자연보호구는 울창한 수림을 이루고있고 자연지리적조건이 다양한것으로 하여 동물들의 생활환경에도 매우 유리하다.
이곳에서는 동물들이 130여종이나 살고있으며 그 마리수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
지난 시기에는 원시림이 집중되여있는 지역의 800정보가 천연기념물 《오가산원시림》으로 등록되여있었다. 그밖에 1,100여년 자란 주목, 700여년 자란 피나무를 비롯하여 개별적나무들이 천연기념물로 선정되여 보존되여왔다.
이번에 6,500여정보의 넓은 지역을 포괄하는 오가산자연보호구가 천연기념물로 새로 등록된것은 나라의 동식물자원을 적극 늘여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후대들에게 물려주려는 우리 당의 자연보호정책의 뚜렷한 증시로 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