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시 교외의 신미리에는 애국렬사릉이 자리잡고있다.
렬사릉의 묘비마다에는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운 애국렬사들의 돌사진이 붙어있다.
먼저 간 전사들을 잊지 못해하시며 그들의 생전의 모습이 새겨진 돌사진을 만들어붙이도록 하여주신분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이시다.
렬사들의 이름과 난날, 사망날자, 생전의 직무만을 새긴 묘비를 두고 늘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기관에서 돌사진제작설비를 새로 개발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몸소 그곳을 찾으시였다.
돌사진제작기와 여러 사람의 돌사진견본을 친히 보아주신 그이께서는 그 어떤 자연풍화에도 변하지 않는다는 돌사진을 보니 애국렬사릉이 생각난다고 하시면서 애국렬사들의 묘비에 사진을 만들어 붙여주자고 하시였다.
그후 돌채취와 가공, 돌사진제작을 위한 작업장소와 로력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대책을 다 취해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신미리애국렬사릉의 묘비에 렬사들의 돌사진이 새겨지게 되였다.
주체87(1998)년 9월 어느날 애국렬사릉을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렬사들의 얼굴을 다 보고 가자고 하시며 묘비들에 렬사들의 모습을 생동하게 볼수 있는 돌사진을 만들어붙인것은 렬사들과 그 유가족들에 대한 우리 당의 또 하나의 믿음과 사랑의 표시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애국렬사릉에 안치하여야 할 대상들가운데서 빠진 대상이 없는가 하는것을 따져보고 다 찾아내여 안치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애국렬사릉을 더 훌륭히 꾸리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밝혀주시였다.
진정 위대한 장군님의 품은 혁명의 길에 한생을 바친 전사들의 삶을 가장 값높이 빛내여주시는 영생의 품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