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무계호는 함경북도 어랑군에 있는 호수이다.
이 자연호수의 면적은 1.8㎢이며 둘레는 8.5km, 물깊이는 최대 7m, 평균 3.8m이다.
이 일대는 본래 해안에 깊숙하게 이루어진 만이였다.
오래전에 있은 화산활동에 의하여 흘러내린 현무암은 만어구의 거의 대부분을 막아버렸다.
그 이후 강에 의하여 운반된 흙모래가 바다물결 즉 연안류에 의하여 만어구에 쌓이게 되였다.
호수의 동쪽에는 해발높이 300m안팎의 산들이 솟아있고 서쪽은 해발높이 100m정도의 야산지대로, 북쪽은 구릉지대 및 쌓인 벌로 되여있다.
호수의 서쪽호안은 벼랑으로, 동쪽호안은 비탈지로, 북쪽과 남쪽호안은 평지로 되여있다. 호수의 기본물원천은 무계천의 물이다.
호수에는 잉어, 붕어, 기념어, 화련어, 황어, 뱀장어를 비롯한 물고기들이 있다.
자연호수인 무계호는 바다와 강물분포의 변화를 연구하는데 학술적의의가 있으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여 보호관리되고있다.
오늘 무계호는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종합적인 온수성양어기지로, 인민의 훌륭한 문화휴식터로 전변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