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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 잊습니다-사연깊은 이름
(평양 9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82(1993)년 9월 중순 어느날 온천군의 한 농장포전을 찾으시였다.

포전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벼가 잘되였다고 하시며 무슨 품종인데 작황이 이리도 좋은가고 물으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한 연구사가 오랜 세월 연구끝에 새로 육종한 종자라는것을 아시고 논밭에 시선을 주신채 정보당수확고가 얼마인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새 품종을 연구한 연구사를 찾으시였다.

하지만 그때 연구사는 출장중에 있었다.

수령님께 일군이 이 품종에 이름을 달지 못하고 번호만 붙여놓고있는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이름을 지어주시였으면 좋겠다고 청을 드리였다.

수령님께서는 연구사를 만나보려고 했는데 참 아쉽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연구사도 만나지 못하고 가는데 그가 연구한 새 품종의 이름이라도 지어주고 가자고 하시였다.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연구사의 이름을 되뇌이시며 그 동무의 이름을 따서 지어주는것이 어떤가고 하시였다.

그날 숙소로 돌아오시여 한 일군에게 새 품종의 벼를 연구한 연구사에 대하여 이야기하시며 그 동무가 우리 인민에게 흰쌀밥을 배불리 먹이려는 나의 소원을 풀기 위해 애를 많이 쓴 동무인데 현지까지 왔다가 만나보지 못하고 그냥 가면 그가 얼마나 섭섭해하겠는가고, 자신의 마음도 걸린다고 하시며 그를 불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다음날 수령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을 지체하시며 연구사를 만나주시였다.

그의 인사를 받으신 수령님께서는 대견해하시며 그를 품에 꼭 안으시고 등을 다정히 두드려주시였다.

자신의 몸가까이에 연구사를 세워주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신 사랑이 적으신듯 떠나시기 전에는 우리 다시한번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또다시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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