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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의 애국자의 강행군력사를 전하는 배 《충성》1603호
(평양 9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리용하신 야전렬차, 승용차와 함께 배 《충성》1603호도 소중히 보존되여있다.

《충성》호는 풍랑사나운 바다길을 헤치시며 현지지도강행군길을 끝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세계를 전해주는 력사의 증견자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배를 처음으로 리용하신 때는 주체67(1978)년 9월이다. 그이께서는 그때로부터 2011년 10월까지 500여차에 걸쳐 이 배를 타시고 인민군부대들과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대한 현지지도를 진행하시였다.

《충성》호의 30여년간에 걸치는 항해일지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떤 위험과 로고를 견디여내시며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을 찾고찾으시였는가를 이야기해주는 수많은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새겨져있다.

1991년 9월 19일 새벽 바다바람이 15~18m/s로 불고 파도높이가 3~4m에 달하였던 이날 모든 배들은 태풍경보를 받고 기슭에 닻을 내리였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저없이 배를 타시고 현지지도목적지로 가시였다.

70년래 보기드문 강추위를 기록하였던 2010년 1월 12일에도 도저히 배가 항해할 형편이 못되였지만 그이께서는 인민군대의 지휘성원들과 함께 어느 한 인민군부대에 대한 현지시찰의 길에 오르시였다.

이날 인민군대지휘성원들은 배의 흔들림으로 인해 심한 멀미를 느끼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시련에 찬 전선길을 돌이켜보았다.

우리 인민은 《충성》호 배와 함께 30여년간 무려 3만 4,488km의 강행군길을 이어오신 절세의 애국자의 거룩한 한생을 가슴에 새기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념원하시던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하루빨리 앞당겨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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