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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고전을 통해본 송이버섯
(평양 10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 명산물인 송이버섯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송이버섯은 고산지대를 제외하고 소나무숲이 있는 거의 모든 지대에서 자란다. 특이한 맛과 향기, 약리작용으로 하여 오래전부터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귀물로 리용되여왔다.

그에 대한 옛 자료들이 주로 고려시기부터 전해져왔는데 대표적으로 당시 패설작품집중에서 제일 오래된 책으로 알려진 1260년에 간행된 《파한집》에 기록되여있는 송이버섯에 대한 시이다.

조선봉건왕조시기 력사문헌들에도 이와 관련한 사실들이 기록되여있다.

1419년부터 1450년까지 통치한 세종왕의 실록에는 당시 강원도의 철원지방을 비롯하여 나라의 30여개 지역이 송이버섯특산지였다고 밝혀져있다.

《동의보감》에는 송이버섯은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매우 향기롭고 솔냄새가 나는데 산에 있는 늙은 소나무밑에서 솔기운을 받으면서 돋은것으로서 버섯중에서 제일이라는 내용이 반영되여있다.

19세기초엽의 시인이며 학자인 김려는 시 《송이》(송이버섯을 의미함)에서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송이버섯을 채취하여 식생활을 이채롭게 장식하던 우리 인민의 생활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버섯을 가공하는 여러가지 방법, 그것이 내는 향기와 싱긋한 맛에 대해서까지 상세하게 묘사한 작품은 그때 우리 인민들이 송이버섯을 식생활에 어떻게 리용하고있었는가를 잘 알수 있게 한다.

《음식지미방》, 《규합총서》 등에는 인민들이 예로부터 즐겨 리용한 수십가지의 송이버섯음식을 전하고있다.

냄새가 특이하고 향기로울뿐 아니라 여러가지 항생물질도 들어있는 송이버섯과 그 기름은 오늘날 향미제와 약재로도 쓰인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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