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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주선거와 함께 알려진 삼등땅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으로부터 75년전인 주체35(1946)년 11월 3일은 우리 나라에서 첫 민주선거가 진행된 뜻깊은 날이다.

평범한 농촌마을인 평안남도 강동군 삼등면(당시)은 나라가 해방(1945.8.15.)된 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인민의 대의원으로 높이 추대한 곳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온 나라가 첫 민주선거준비로 들끓던 해방된 이듬해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에 온 삼등땅의 대표들을 만나시여 생활형편과 농사실태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선거와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자신을 평안남도인민위원회 위원립후보자로 추천한 그곳 인민들의 간절한 소원을 헤아리시여 그해 10월 삼등땅을 찾아주시였다.

이날 이곳 인민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환영대회장으로 모시면서 길우에 여러필의 무명을 펴드리였다. 그이께서는 무명이야 인민들이 옷을 해입어야지 자신께서 밟고 가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무명필을 거두게 하신 다음 대회장으로 걸어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삼등면의 인민들앞에서 뜻깊은 연설을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연설에서 11월 3일은 조선인민이 력사상 처음으로 자기의 진정한 정권인 인민위원회 위원들을 선거하는 경사스러운 날이라고 하시면서 이번 선거를 통하여 인민정권을 더욱 강화하고 제반 민주개혁의 성과를 공고히 하게 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삼등땅의 인민들은 첫 민주선거의 날에 모두가 참가하여 100% 찬성투표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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