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고층, 초고층아빠트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평양의 려명거리는 특색있는 지붕록화로 하여 거리의 이채로움이 더욱 부각된다.
이 거리의 지붕록화에서 주목되는것은 각이한 높이에 맞게 록화를 다양하게 조성한것이다.
높은 아빠트들에는 잔디를 비롯한 지피식물을 위주로 그리고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아빠트들에는 화초, 나무 등을 배합하여 보다 합리적인 원림록지를 조성하였다.
려명거리의 주민들은 건물의 온도를 조절해주고 공기를 정화해주며 도시의 풍경을 아름답게 할뿐 아니라 이채로운 휴식공간을 보장해주는 지붕록화는 여러모로 유익하다고 이야기한다.
려명거리의 공공건물들에 이루어놓은 지붕록화도 독특하다.
려명유치원만 보더라도 지붕중심에 남새온실을 배치하고 그 주변을 따라가면서 잔디와 화초, 나무들을 심어 생산성과 미학성을 다같이 보장하고있다. 유치원에서는 계절과 온도에 따라 해비침률을 조절할수 있는 이 온실에서 많은 남새를 생산하고있다. 온실주변에는 여러 종류의 화초, 지피식물을 구색이 맞게 배치하여 전반적인 지붕록화구역의 다양성과 조화로움을 나타낸다.
크지 않은 지붕면적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건물의 관상적효과를 높이고 생태환경을 보호하며 남새도 생산할수 있도록 한 지붕록화형식을 많은 단위에서 받아들이고있다.
지붕록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열의는 날로 높아가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