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우리 나라의 농학자들이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으면서도 정보당 수확량이 많은 10여개의 우량한 과일품종을 육종하여 국가품종으로 등록하였다.
계룡길 농업연구원 과수학연구소 소장의 말에 의하면 새로 육종한 과일품종들은 사과, 배, 복숭아, 추리, 살구 등 7개 수종이다.
주목할만한 성과는 우리 식의 육종방법으로 당함량이 18%이상으로 높은 단살구품종을 연구육종하여 현실에 도입한것이다.
이 단살구는 이전의 품종에 비해 병견딜성이 강하고 해거리가 없으며 가물과 습기에도 잘 견디는것으로 하여 어디서나 재배할수 있다.
붉은추리는 색이 고울뿐 아니라 알당 무게가 많이 나가면서도 밀식재배에 적합하고 수확량이 높은것으로 하여 재배가치가 큰 과일품종으로 인정되고있다.
당함량이 20%이상에 달하는 포도술용포도품종도 연구하여 과수단위들에 보내주었다.
한편 연구집단은 량강도 삼지연시를 비롯한 북부고산지대에 퍼친 과일나무생육상태와 병해충발생동태를 수집, 분석하고 그에 따르는 비배관리대책을 철저히 강구하여 안전하게 과수업을 발전시킬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
현재 농학자들은 생물공학적방법으로 추위견딜성이 강하면서도 맛과 무게, 수확고에 있어서 종전 품종들에 비할바없이 우월한 새 과수품종연구에 박차를 가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