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70(1981)년 12월 어느날이였다.
한 일군을 몸가까이 부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그에게 수도의 난방실태에 대하여 알아볼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긴장한 전력문제때문에 평양화력발전소에서 많은 열을 전력생산에 돌리다나니 난방용물의 온도가 높지 못하다는 그의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시당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시급히 이 문제를 바로잡도록 하시였다.
일군들은 대책안을 토의해보았으나 신통한 방도가 떠오르지 않았다.
난방용물의 온도를 높이자면 막대한 량의 전력을 돌려야만 하는데 생산전투로 들끓는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하고있었던것이였다.
그들은 사실그대로 수령님께 보고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뜸 그만한 량의 전력이 아까운가고, 인민들이 추워하는데 무엇이 그리도 아까운가고 엄하게 지적하시였다.
잠시후 수령님께서는 내가 한생을 인민들의 생활을 높이기 위하여 일해오는데 동무들은 왜 그것을 몰라주는가고, 우리 인민들은 당을 믿기때문에 말을 하지 않는다고, 우리 인민은 참 좋은 인민이라고, 우리 인민처럼 좋은 인민이 세상에 또 어데 있겠는가고, 그럴수록 동무들은 인민을 위하여 일을 더 잘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수령님께서는 단호하신 어조로 전력생산을 줄이더라도 난방용물의 온도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높아진 난방용물의 온도!
정녕 여기에는 인민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사랑이 뜨겁게 어려있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