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령남배수리공장에서 새로 무어낸 1만 2,000t급짐배 《장수산》호가 출항하였다.
《장수산》호 출항식이 23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오수용동지, 내각부총리 양승호동지와 륙해운상 강종관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령남배수리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출항식에서는 령남배수리공장 로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에게 보내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이 전달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감사문에서 전문선박건조기지도 아닌 배수리공장에서 1만t이상급짐배를 손색없이 무어낸것은 령남로동계급의 비상한 정치적열의와 무한한 애국심, 완강한 공격정신이 낳은 자랑찬 결실이라고 강조하였다.
감사문은 령남배수리공장의 로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이 생산토대를 확대강화하기 위한 사업과 짐배건조 및 수리에서 비약적인 혁신을 이룩함으로써 당과 사회주의조국을 자력자강의 정신과 완강한 실천력으로 받들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출항식에서는 륙해운상 강종관동지의 출항사에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출항식이 끝난 후 《장수산》호는 고동소리를 울리며 항구를 떠났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