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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
(평양 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는 15일은 우리 인민이 오랜 옛날부터 쇠여온 민속명절의 하나인 정월대보름이다.

음력으로 새해 첫달에 맞는 보름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였다고 한다.

정월대보름은 보통 전날(음력 1월 14일)을 작은 보름, 당일(음력 1월 15일)은 대보름이라고 하였다.

작은 보름날에 사람들은 집마당에 여러가지 낟알이삭을 장대에 매달아놓고 새해에도 농사가 잘되기를 희망하였으며 아이들은 그 주위에서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불렀다. 이날 아침 어른들은 거름을 지고 논밭에 나가기도 하였는데 이것은 농사를 천하지대본으로 여겨온 우리 인민의 근면한 로동생활과 관련된것이다.

대보름날에는 오곡밥, 약밥, 9가지 마른나물반찬 등 특색있는 음식을 만들어 가족, 친척, 이웃들과 나누며 화목을 도모하였다.

연띄우기와 바람개비놀이, 윷놀이, 바줄당기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체육활동들도 진행되여 명절분위기를 돋구었다.

정월대보름날의 달맞이는 명절의 절정을 이루었다.

사람들은 둥근달을 바라보며 그해에 자기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였다.

정월대보름과 달맞이풍습은 주체103(2014)년에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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