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6(1977)년 6월 어느날이였다.
어느 한 중요대상건설장을 현지에서 밤새워 지도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새벽녘에야 귀로에 오르시였다.
승용차가 방금 건설장을 벗어났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등받이에 몸을 기대시고 어느새 깊은 잠에 드시였다.
불면불휴의 혁명활동으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느라 피로가 겹쌓일대로 겹쌓이시였던것이다.
승용차가 10분정도 달리였을 때 장군님께서는 의자등받이에서 몸을 일으키시였다.
동행한 일군이 아쉬운 심정으로 쪽잠을 자고나면 차라리 안잔것만 못하다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자신께서도 이전에는 쪽잠맛이 얼마나 좋은가 하는것을 몰랐다가 일감이 쌓이고 정 졸음이 올 때마다 의자에 앉은채로 잠간씩 눈을 붙이군 하였는데 그때부터 쪽잠맛을 알게 되였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쪽잠은 잠으로서는 불만족스럽지만 피로를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좋은 단잠이라고, 자신께서는 쪽잠이 제일 달다고 교시하시였다.
장군님께 있어서 제일 좋은 단잠이 쪽잠이라면 줴기밥은 그이께서 자주 드시는 도중식사였다.
어느날 한밤을 지새우신 장군님께서는 새벽녘에 동해안일대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한낮이 다되여 승용차가 어느 한 산굽이에 이르자 장군님께서는 여기서 간단히 요기나 하고 떠나자고 하시며 차를 멈춰세우시였다.
식사라야 매 사람에게 무우오가리와 절인 오이, 까나리를 밥반찬으로 속에 넣은 간소한 줴기밥 두덩어리였다.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먼길을 떠날 때에는 줴기밥을 싸가지고 다니다가 먹는것이 제일 좋다고 하시면서 줴기밥은 준비하기 쉬워서 좋고 시간도 얼마 잃지 않고 현지일군들이나 주민들에게 페를 끼치지 않아서 좋다고, 줴기밥은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리상적인 도중식사라고 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쪽잠과 줴기밥을 제일가는것으로 여기시며 이 땅에 혁명과 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놓으시였으며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