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의 그 어디에서나 봄철나무심기가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난 3월 2일 식수절에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식수를 하신 소식은 봄철나무심기사업에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들의 애국열의를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푸른 숲의 력사를 전하는 문수봉에도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갖가지 꽃과 나무들을 심고있다.
평양시 동대원구역에 자리잡고있는 문수봉에는 지금으로부터 75년전인 주체36(1947)년 4월 6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나무를 심으신 불멸의 혁명사적이 깃들어있다.
예로부터 비단에 수를 놓은것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문수봉이라 불리우던 곳이였지만 일제의 식민지통치의 후과로 당시 황페화되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조림사업을 힘있게 벌려 산림자원을 잘 조성하는것은 인민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높이며 나라의 부강발전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이어 몸소 구뎅이를 파시고 애어린 이깔나무모들을 심으시였다.
나무모는 어린애와 같이 조심히 다루어 뿌리와 줄기가 상하지 않게 하여야 하며 정성들여 심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손수 보드라운 흙으로 뿌리를 덮어주시고 나무모가 기울어지지 않았는가를 가늠하신 다음 물을 부으시고 다시 흙으로 다져주시였다.
그날의 이깔나무들이 오늘은 무성한 거목으로 자라나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의 뜻을 길이 전하며 푸르러 설레이고있다.
이깔나무를 비롯하여 사철푸른 소나무, 잣나무, 수삼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있는 문수봉은 수도시민들의 즐거운 문화휴식터로 전변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