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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광복회는 유일한 강령과 규약, 조직체계를 가지고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에 기초하여 활동하는 우리 나라에서의 첫 상설적인 반일민족통일전선체였다.
1930년대 중엽에 이르러 상설적인 통일전선조직을 내오고 그 산하에 각계층의 광범한 반일애국력량을 튼튼히 묶어세우는 문제가 매우 절박한 과제로 나섰다.
안팎의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를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남호두회의에서 모든 반일애국력량을 망라한 상설적인 통일전선조직체를 내올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준비사업을 밀고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호두로부터 동강에 이르는 험난한 로정과 숙영지의 우등불가에서 전민족을 조국해방성전에 하나로 묶어세울 방도를 모색하시며 반일민족통일전선조직의 강령과 창립선언, 규약을 몸소 작성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5(1936)년 5월 5일 동강회의에서 조국광복회창립을 선포하시였다.
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전반적조선혁명을 새로운 앙양에로 이끌어올리자》라는 보고를 하시고 《조국광복회10대강령》과 《조국광복회창립선언》, 《조국광복회규약》을 친히 발표하시였다.
조국광복회가 창립됨으로써 우리 나라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은 항일무장투쟁과 밀접히 결부되여 전국적, 전민족적범위에서 보다 조직성있고 체계성있게 급속히 발전하게 되였으며 모든 반일력량을 나라의 해방을 위한 투쟁에로 더욱 힘있게 조직동원할수 있게 되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