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강원도 통천군 읍의 바다기슭에 자리잡고있는 총석정은 절벽과 바위모양 들이 기기묘묘한 자태를 이루고있어 예로부터 관동8경의 하나로, 우리 나라의 이름난 바다가명승지로 되여왔다.
바다기슭을 따라 늘어서있는 모난 돌기둥들은 하나같이 희한한 모습을 이루고있다. 돌기둥들의 자세는 각각인데 곧바로 서있는것을 립총, 앉아있는 모양을 나타낸것을 좌총, 누워있는 모양을 이룬것을 와총이라고 한다.
돌기둥들이 무리로 또는 홀로 맑은 바다물속에 뿌리를 박고 선 모양이 기묘하고 신비롭다. 여기에는 옛날 네 신선이 놀고갔다는 사선봉과 총석정의 돌기둥들을 베여 룡궁까지 다리를 놓으려다가 그 아름다움에 끌려 그만두었다는 돌다리, 의좋게 서있는 부부암과 거북바위 등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들이 있다.
총석정의 해돋이와 은빛색의 달빛으로 물들여진 총석정의 밤경치는 특이한 황홀경을 이룬다.
총석정벼랑에 둥지를 틀고있는 여러 종류의 새들이 날아드는 풍경, 바위틈에 억센 뿌리를 내리고 사철 푸르싱싱하게 자라는 소나무들, 세찬 물결이 돌기둥에 부딪쳐 수천갈래의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은 이곳의 경치를 한껏 돋구어주고있다.
《통천금강》이라고도 불리우는 명승지 총석정은 우리 나라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여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