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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한 일군에게 가까운 강가에 나가 낚시질을 하는것이 어떤가고 하시였다.
순간 일군은 수령님께서 잠시나마 피로를 푸실수 있게 되여 기쁨을 금치 못하였다.
이윽고 강가에 이르시여 낚시대를 드리우신 수령님께서는 련거퍼 산천어를 낚아내시였다.
그때마다 일군은 너무도 신이 나서 어쩔줄 몰라하였다.
연방 물려나오던 고기가 즘즘해지자 궁금하여 강물면에 눈길을 돌린 일군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물우에 뜬 깜부기가 몇번이나 숨박곡질하는데도 수령님께서는 물면우의 한곳에 눈길을 보내신채 깊은 사색에 잠겨계시였던것이다.
일군은 그이께 조용히 다가가 고기가 물렸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제서야 사색에서 깨여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낚시대를 잡아채시였다.
큰 산천어 한마리가 먹이를 통채로 삼킨채로 끌려나오자 일군은 환성을 지르며 산천어를 두손으로 붙잡았다.
일군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수령님께서는 여기도 전기를 생산할수 있는 수력자원이 풍부하다고, 낚시터에서 조금 올라가면 작은 강줄기들이 합치는 목이 있는데 거기에 발전소를 건설하고 그우에 조금 올라가서 또 발전소를 건설할수 있다고, 이렇게 작은 강줄기에도 중소형발전소들을 건설하면 긴장한 전기문제를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다고, 전기문제만 해결되면 우리 나라는 잘살수 있으며 인민들의 생활수준이 더 높아질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일군은 수령님께서 강가에 나오신 의도를 깨닫게 되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겠는가 늘 마음쓰시며 끊임없는 사색과 탐구를 이어가시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