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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잊습니다-사소한 부족점도 헤아려보시고
(평양 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3(1964)년 4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조업식을 앞둔 어느 한 발전소를 찾으시였다.

발전기실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일군들이 밟고 서있는 발판을 띠여보시고 발로 한번 굴러보라고 이르시였다. 철판이 소리를 내며 울릴뿐 별다른 점은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발판 모서리를 밟아보시였다. 발판이 약간 드놀았다. 그이께서 발판이 안전한가를 확인하시는 리유를 깨닫게 된 일군들은 사람이 다니는데는 별로 위험할것 같지 않다고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개를 저으시며 이제 발전기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진동이 심하여 발판이 더 움직일수 있다고 하시면서 동무들은 어찌다 한번씩 여기를 지나다니겠지만 로동자들은 하루종일 이 발판을 딛고다니면서 일하게 될것이라고, 그들이 일에 정신이 팔려 무심히 지나다가 잘못하면 넘어질수도 있고 순간이나마 놀랄수도 있으니 발판을 든든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누구나 소홀히 할수 있는 부족점을 놓고서도 거기에서 일하게 될 로동자들의 안전부터 생각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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