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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37(1948)년 2월 8일 조선인민군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력사상 처음으로 자기의 정규군대가 지켜주는 땅에서 행복한 새 생활을 창조할수 있게 되였다.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해방후 건당, 건국과 함께 건군을 새 조국건설의 3대과업의 하나로 제시하시고 나라와 민족을 보위하며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할수 있는 자기의 강력한 민족군대를 창건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일제의 식민지통치의 후과로 모든것이 파괴되고 경험도, 토대도 없었던 형편에서 현대적인 정규무력을 건설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거기에 정규군건설의 《시기상조론》을 줴쳐대는 방해군들도 있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반드시 자신의 힘으로 정규화된 혁명군대를 건설하여야 한다는 굳은 의지를 안으시고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우리 혁명의 리익에 맞게 풀어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학원과 중앙보안간부학교, 보안간부훈련소 등 군사정치간부양성기지들을 꾸리도록 하시고 항일의 불길속에서 단련된 혁명투사들을 파견하시여 각 군종, 병종의 모체부대를 꾸리는데서 주도적역할을 다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륙해공군과 땅크병, 포병, 공병, 통신병 등 여러 병종, 전문병부대가 조직되고 기관단총과 박격포, 수류탄, 포탄, 총탄을 비롯한 무장장비들을 생산보장할수 있는 자립적병기공업의 토대가 마련되여 해방된지 3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정규화된 혁명무력이 탄생하는 력사의 기적이 이룩될수 있었다.
빈터우에서 자력건군의 대업이 실현됨으로써 우리 공화국은 창건된 첫날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굳건히 수호할수 있게 되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