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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들 조선의 국권 강탈한 일제의 파렴치성 폭로
(평양 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중앙신문들은 강도적방법으로 우리의 국권을 강탈한 일제의 파렴치성을 폭로하는 글들을 실었다.

《로동신문》은 력사에는 침략자, 강점자들의 죄악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으나 일본제국주의자들처럼 그렇게 파렴치하고 지독한 제국주의자들은 있어보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에 침략의 마수를 뻗치기 시작한 그때부터 일제는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숱한 조약들과 문건들을 날조하고 우리 인민의 자주권을 유린하였다.

1904년 2월 23일 일제가 군사적위협과 공갈로 체결한 《한일의정서》도 그중의 하나이다.

무력으로 조선을 강점하면서도 여기에 외교적인 《문서》놀음으로 합법이라는 외피를 씌우려던 일제의 책동은 조선봉건정부의 완강한 반대로 파탄되였다.

이렇게 되자 일제는 로골적인 위협공갈과 유인랍치 등을 통해 《의정서》체결을 반대하는 조선봉건정부의 관리들을 모두 제거해버리고 끝끝내 강도적인 문건을 조작하고야말았다.

《한일의정서》조작후 일제는 조선에 대한 직접적인 지배를 실현하기 위한 단계에로 넘어갔다. 무력으로 우리 나라의 국권을 완전히 강탈하고 식민지로 만들었다.

치욕적인 《한일의정서》가 체결되자 기울어져가는 국운을 회복하기 위하여 당시 선각자들은 각종 애국운동을 벌렸다.

하지만 인민들의 이 모든 애국적운동은 일제침략자들에 의하여 무참히 짓밟혔다. 힘이 없었기때문이였다. 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나라를 침략자들에게 빼앗기지 않으면 안되였다.

강자가 되여야 국권을 수호하고 존엄과 명예도 떨칠수 있다는것이 바로 지난 세기 총대가 약하여 국권을 무참히 빼앗겼던 우리 민족의 력사가 새겨주는 또 하나의 진리이다.

《민주조선》은 《한일의정서》를 비롯한 범죄적인 조약들의 날조과정은 일본이 우리 나라를 강점하기 위해 얼마나 간교하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는가를 보여주고있다고 하면서 일본은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이제라도 옳은 선택을 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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