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97(2008)년 1월 어느날 자강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지도하시고 평양으로 돌아오시였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또다시 사나운 눈보라길을 헤치시며 북방의 한 광산을 찾으시였다.
한겨울의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자기들의 일터를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 광산일군들은 목이 메여 인사도 변변히 올리지 못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히려 일군들을 자애에 넘친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광산지구에 들어서니 정신이 번쩍 든다고, 광산전경만 보아도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많은 일을 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고 대견해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일을 많이 한 광산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보고싶어서 왔다고, 며칠전에 자강도에 왔다가 이 광산을 돌아보지 못하고 간것이 마음에 걸려 다시 왔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광산의 일군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시고 오랜 시간 현장을 돌아보시면서 광산로동계급의 영웅적위훈에 대하여 거듭 치하해주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광산을 떠나실 때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과 헤여지는것이 못내 아쉬우신듯 차창을 여시고 오래도록 손을 흔들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엔 충실한 로동계급이 있고 로동계급의 심장속엔 언제나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만이 꽉 차있음을 가슴뜨겁게 전하는 혼연일체의 뜻깊은 화폭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