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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광복회의 창립은 우리 나라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거대한 사변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항일혁명전쟁을 개시하시면서부터 온 민족의 대단결을 조국해방성업의 근본전제로 내세우시고 전체 조선인민을 굳게 묶어세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호두회의에서 전민족적인 통일전선체의 창설에 관한 결정을 채택하도록 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준비사업을 적극 밀고나가시였다. 남호두로부터 동강에 이르는 기간 행군과 전투가 끊임없이 진행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조국광복회강령과 규약, 창립선언을 친히 작성하시였다.
이러한 준비에 기초하여 주체25(1936)년 5월 동강회의를 여시고 상설적인 반일민족통일전선체이며 강력한 지하혁명조직으로서의 조국광복회 창립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였다.
조국광복회가 창립됨으로써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은 항일무장투쟁과 결합되여 전국적범위에서 보다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빨리 발전하게 되였으며 모든 반일력량을 나라의 해방을 위한 투쟁에로 조직동원할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조국광복회조직들은 일제와의 최후결전에서 온 민족이 동시에 떨쳐일어날수 있게 하는 위력한 력량으로 준비되였다. 이들은 일제를 패망의 길로 몰아가는데서 적지 않은 공헌을 하였다.
그것은 당시 일제가 저들이 탐지해낸 국내의 반일지하조직만 해도 180여개나 되고 조직적력량이 50만이 넘는다고 비명을 올린 사실이 잘 보여주고있다.
참으로 조국광복회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나라 민족해방투쟁을 령도하시며 마련하신 전민족적단결의 모범이였으며 단결의 생활력을 실증한 전민족적인 통일전선조직체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