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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의 항쟁사에 혁혁한 항일빨찌산맹장들의 무훈
(평양 8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신 항일혁명전쟁사에는 수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는데 공헌한 빨찌산맹장들의 무비의 위훈이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유능한 정치군사지휘관으로 성장하여 조국의 해방을 위한 결사항전의 선봉에서 용맹을 떨친 투사들의 불멸할 공적은 만고의 항쟁사와 더불어 조국청사에 길이 전해지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인민의 수많은 아들딸들을 항일혁명투쟁대오에 세워주시고 조선혁명에 끝없이 충실한 견결한 혁명가로 키워주시였으며 그들이 항일전의 불길속에서 자랑찬 위훈을 떨치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주체21(1932)년 10월 30일 돈화의 격전장에서 영웅적인 최후를 마친 차광수동지는 혁명의 수령을 어떤 자세와 립장에서 받들어모시며 수령이 제시한 혁명로선을 관철하기 위하여 어떻게 살며 싸워야 하는가를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준 주체형의 혁명가의 귀감으로, 우리 혁명무력의 첫 참모장으로 영생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신임에 의하여 친솔중대의 중대장으로 임명된 한흥권동지도 수령이 계셔야 혁명이 있고 조국이 있으며 혁명전사의 삶도 빛날수 있다는 철리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제1차 북만원정의 길에서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위한 사업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친위전사였다.

시난차전투, 보천보전투를 비롯한 전투들과 장백일대에서의 기동작전 등 군사임무수행에서 무한한 헌신성과 희생성을 발휘한 경위중대의 첫 중대장 리동학동지의 생애는 짧았지만 수령을 받드는 혁명가의 심장은 어떻게 고동쳐야 하는가를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고난의 행군시기 혁명의 사령부의 안녕을 목숨으로 사수한 오중흡동지의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은 오늘 전군을 항일의 7련대의 정신으로 무장시키고 당과 혁명을 결사보위하는 천겹만겹의 성새, 방패로 강화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무장투쟁로선만이 조국을 해방하는 유일한 길임을 굳게 확신한 김책동지는 북만일대에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기 위한 사업에 헌신분투하였으며 조선인민혁명군의 우수한 지휘관으로서 수령님의 전략적방침에 따라 수많은 전투들을 능숙하게 조직지휘하여 항일무장투쟁의 승리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절세위인의 품속에서 성장의 첫걸음을 뗀 안길동지가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인 왜놈들을 소탕하자는 구호를 힘차게 웨치며 싸움의 맨 앞장에서 비발치는 탄우속을 뚫고 적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눕힌 대장강집단부락습격전투는 유능한 군사지휘관으로서의 그의 남다른 전투지휘력과 희생성을 잘 보여주고있다.

어제날 녕안의 아동단원이였던 강건동지는 1941년말 소부대를 이끌고 목가선의 신가점부근에서 적의 군용렬차에 대한 큰 규모의 매복전을 진행하여 왜놈장교들을 실은 객차와 함께 장갑차와 휘발유를 가득 실은 차량들을 순식간에 녹여낸것을 비롯하여 렬차전복전투와 철다리, 도로, 군수창고에 대한 파괴전으로 적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 무한히 충실하였던 최현동지는 사령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보장하고 주력부대의 군사정치활동을 적극 뒤받침하기 위한 삼도구전투, 소탕하전투, 황구령전투, 금창전투, 붉은바위전투, 천보산전투 등 1930년대후반기에만 하여도 수백차의 전투들에서 무비의 용감성과 군사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무산지구전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시고 천보산일대에로 진출하시던 때 사령부로 쏠리는 적들의 력량을 최대한으로 약화시키기 위해 옹근 사흘동안 가장 위험하고 중요한 싸움을 도맡아나섰던 류경수동지의 위훈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특출한 군공을 세운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의 명칭과 더불어 후세토록 빛나고있다.

무장대오에 들어선 첫 시기 일제경찰관파출소습격전투를 비롯한 여러 전투에서 군공을 세우고 20대전에 벌써 지휘관으로 성장한 최춘국동지가 한장의 경고문으로 위만군을 제압하고 유유히 적진을 타고앉았던 사실, 적들의 검질긴 추격속에서 100여필의 군마를 빼앗고 적포위진에서 부대를 감쪽같이 빠져나오게 한 사실 등은 천출명장의 슬하에서 자라난 그의 군사적자질을 보여주고있다.

대담하게 적수송대를 유인하고 놈들의 무장을 빼앗은 조정철동지, 12도구전투와 무산지구전투, 올기강전투 등 수많은 전투들에서 언제나 용감성과 대담성, 비상한 기지를 발휘한 리철수동지, 북만의 싸움군으로 소문난 최용진동지를 비롯하여 수많은 지휘관들이 항일의 맹장으로 영웅적위훈을 세웠다.

20살이 되여오도록 기차도 구경해본적이 없다는 소박한 시골태생이였던 김만익동지, 12살 어린 나이에 유격대에 입대한 김증동동지와 같이 항일빨찌산의 지휘관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원쑤들이 무서워 벌벌 떠는 호랑이같은 싸움군으로 자라난 민족의 장한 아들들이다.

경위대원의 모습으로 한생을 빛내인 오백룡동지가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공격작전시 선견대를 이끌고 만향고개전투에서 아군의 전진을 막고있는 적의 화점을 모조리 까부시고 부대의 진격로를 열어놓았을 때 쏘련군장병들은 엄지손가락을 내보이며 조선빨찌산이 제일이라고 격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의 총대로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찾고 빛내여나가라는 뜻을 담아 몸소 이름도 지어주신 최광동지는 북만에서 활동하던 시기 일단 전투가 시작되면 소대를 이끌고 《돌격 앞으로!》를 웨치며 칼을 빼들고 남먼저 적들속에 육박하였다.

보천보전투, 간삼봉전투를 비롯한 수많은 전투들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지시를 관철하기 위하여 희생적으로 싸운 한익수동지, 외차구에서 중국항일무장부대와 함께 적들의 포위속에 들게 되였을 때 육탄으로 포위망을 뚫고 그들을 구원한 지병학동지…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 안겨 혁명의 총대를 틀어쥐고 용약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 나선 때로부터 무장으로 우리 혁명의 혈로를 개척하고 조국과 혁명을 보위한 항일의 맹장들의 삶은 주체혁명의 새시대와 더불어 더욱 값높이 빛나고있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우리 혁명의 영원한 명맥으로 굳건히 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태양조선의 대국보관인 조선혁명박물관에 새로 꾸려진 《혁명전우관》에 영생하는 항일의 옛 지휘관들의 모습은 오늘도 혁명의 새세대들에게 빨찌산의 넋과 정신, 고귀한 전통을 심어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혁명적동지애와 혁명적의리의 세계에 받들려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 열병대오의 선두에서 영생의 모습으로 빛을 뿌리며 나아간 항일혁명투사들.

열병식장들에 펼쳐진 감동깊은 화폭들은 세월이 흐르고 세대는 바뀌여도 수령을 따라 성스러운 혁명위업에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싸운 전사들의 삶은 당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원히 빛난다는 진리를 인민의 가슴속에 다시금 깊이 새겨주었다.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혁명의 1세들이 지녔던 숭고한 사명과 견결한 혁명정신, 결사항전의 투지를 변함없이 계승해나가며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관철에 총매진함으로써 이 땅우에 투사들이 바라고 념원하던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기어이 안아오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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