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1(1952)년 9월 9일이였다.
잠시의 휴식도 없이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농민들의 생활형편을 알아보아야겠다고 하시며 평안남도 문덕군의 어느한 마을부근에서 차를 멈추게 하시였다.
어느 한 집에 들어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주인과 인사를 나누시다가 문득 안색을 흐리시였다.
그 집 딸애가 앓고있다는것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을 돌아보시였다.보자기에 싼것을 가져오라는 뜻이였다.
보자기에는 그 일군이 수령님께 드리려고 간수하고있던 얼마간의 참배가 있었다.
일군이 아쉬운대로 배 몇알을 가지고오자 그이께서는 열이 나는데는 시원한 배가 좋다고 하시면서 몸소 배를 깎아서 앓는 애의 손에 꼭 쥐여주시였다.
황황히 사양하는 집주인에게 수령님께서는 오히려 미국놈들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과일을 실컷 먹이지 못한다고 가슴아프게 교시하시였다.
얼마후 그 집을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후방가족 학생들과 마을사람들을 만나시자 그들에게도 남은 배를 주시다나니 참배는 한알도 남지 않았다.
마을사람들은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이 어린 참배에서 씨를 받아 퍼치였으며 그 배나무는 은정배나무로 온 나라에 알려지게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