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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말년이 《사형집행유예기간》으로 된 일본사회
(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황금만능의 썩어빠진 일본사회에서 로인들의 인생말년이 더욱 비참해지고있다.

로인들은 애지중지 키운 자식들에게서조차 《산송장》, 《인간페물》로 불리우며 온갖 학대와 멸시를 받고있으며 종당에는 가족에서 떨어져나와 고독한 생을 보내다가 조용히 죽음의 운명을 맞이하는 길을 택하고있다.

얼마전 일본의 경찰청이 밝힌데 의하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에 독신생활을 하다가 사망한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3만 7,227명이라고 한다.

그중 65살이상의 로인들이 2만 8,330명으로서 76.1%를 차지하였다.

《부모도 돈을 위해 필요하다.》는 사고방식과 그에 기초하여 형성된 사회풍조가 지배하는 일본에서는 달리는 될수 없는 현상인것이다.

하기야 아들이 늙은 아버지의 목을 눌러 질식시켜 죽이고 딸이 고령의 어머니를 시중들기가 힘들다는 리유로 살해하는 등 부모들이 자식들의 손에 《사형》당하는것이 일상다반사로 되고있는 이와 같은 악마의 사회에서 마지막 눈을 감는것도 쉽지 않을것은 뻔하다.

물론 《로인복지시설》이요, 《양로원》이요 하는 사회적으로 갖추어진 《보호시설》들이 있다고는 하나 거기에 찾아다녀보았댔자 더욱 험악하기 그지없는 형편이다.

로인복지시설의 직원이 시중들기가 짜증난다고 81살난 로인을 때려죽인 사건, 양로원에서 로인의 남은 돈을 빼앗기 위해 독성약물을 주입하여 급사시킨 사건 등 꼽자면 헤아릴수 없는것이 일본사회 곳곳에서 때없이 일어나는 늙은이 살해사건이다.

낳아 키워준 자식들에게서까지 천대에 시달리다 못해 생명의 위협을 수시로 받는 로인들이 남에게 자기 운명을 의탁해보겠다고 생각하는것자체가 어리석은짓이 아닐수 없다.

그 어디에서도 안전한 곳을 찾을수 없고 지어 자식들의 손에 죽을 처지에 빠진 로인들이 결국 마음편한 《고독사》를 택하고있는 현상이 갈수록 만연하고있는것이다.

한마디로 일본에서 로인들의 독신생활은 사회악에 의한 《사형》을 어떻게 해서나 피하기 위한 궁여지책의 선택인것이다.

제반 사실들은 인생말년을 《사형집행유예기간》이라는 공포와 고통의 나날들로 보내야 하는 일본사회야말로 악덕의 란무장, 인륜의 페허지대, 사람 못살 생지옥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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