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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구경을 하러 왔다고 하시면서 방안에 들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대주의 직장은 어디며 자식들은 몇이나 되는가를 알아보신 후 집주인에게 집이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집주인은 토굴에서 살다가 나라의 혜택으로 이런 집에서 살게 되니 정말 꿈만 같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방안의 마루바닥을 손수 짚어보시며 옛날 우리 할아버지들은 따뜻한 온돌방에 올방자를 틀고앉아 며느리한테서 밥상을 받아야 사는것 같다고 하였는데 이 방이 온돌방보다 어떤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그러자 집주인은 어려움도 잊고 이 집이 온돌방으로 되여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스스럼없이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 동무가 참 좋은 의견을 말하였다고 하시며 인민들이 좋다면 다 좋은것이라고, 앞으로 다층주택들에도 온돌을 놓을수 없겠는가 하는 문제를 연구해보는것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가 자기의 손으로 설계도 하고 집을 지으면서 무엇때문에 우리 인민들의 생활풍습에 맞지 않는 집을 짓겠는가, 건설에서도 이제는 교조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주체를 확립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주인에게 앞으로 제기되는 문제가 있으면 해당 일군들에게 의견을 제기하라고, 인민들을 위하여 건설도 하고 혁명사업도 하는데 인민들의 의견을 몰라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며 일군들은 밑으로 내려가고 밑에서는 우에 더욱 접근해서 모든 문제들을 잘 토론해야 우리 일이 잘되여나간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우리 인민의 생활감정과 풍습에 맞는 다층살림집들이 《평양속도》와 더불어 수도의 이르는 곳마다에 일떠서게 되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