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소백수기슭에 웅장하면서도 기묘한 생김새로 하여 담대한 기상을 누리에 떨치듯 근엄하게 솟아있는 정일봉은 해발높이가 1,798m에 달하는 봉우리이다.
원래 봉우리의 이름은 장수봉이였다.
1988년 8월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김정일동지의 생가옆에 있는 봉우리가 아주 묘하게 생겼다고, 그 봉우리이름을 장수봉이라고 지었다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김정일동지가 태여난 곳이라는 의미에서 《정일봉》이라고 하는것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정일봉의 높이는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있는데서부터 200m정도이다.
정일봉은 제4기 갱신세(지금으로부터 약 200만년전임.)에 점성이 높은 조면암질암장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식어 굳어진 후 주변암석이 침식, 삭박되여 없어지고 화도암체가 보존되여 생긴 용암탑이다. 여기서 화도는 화산체심부에 있는 암장원으로부터 암장이 땅겉면으로 분출할 때의 통로를 말한다. 오랜 화산에서는 빙하와 다른 침식작용으로 화산체의 전부 또는 그 일부가 깎이운 경우 화도의 자름면이 로출된다.
정일봉은 백두용암대지우에 솟아오른 화도체로서 조면암으로 이루어져있다.
정일봉은 구조적으로 간백칼데라의 긴축방향인 북북서방향단층과 북동동방향의 소백수단층과의 교차점에 존재하며 간백칼데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화도체이다. 여기서 칼데라는 화산마루에 있는 큰 분화구를 말하는데 직경이 적어도 1km에 달한다.
정일봉의 앞면은 웃너비 50m, 아래너비 80m, 높이 약 100m인 절벽이다. 북쪽면은 경사가 느리게 사자봉과 련결되여있다.
정일봉은 간백산화산무리의 독특한 자연경관들중의 하나로서 백두화산대에서 가장 큰 용암탑이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제4기 화산지대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화도체로서 국제적의의를 가지는 지질유적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