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씨야 과학기술협조의정서 조인

 (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로씨야련방 정부 사이의 과학기술협조분과위원회 제2차회의 의정서가 8일 평양에서 조인되였다.
 조인식에는 우리측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최희정위원장 등 관계부문 일군들이,상대측에서 로씨야련방 과학기술성 부상 겐나지 쩨레쉔꼬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 정부과학기술대표단 성원들,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대사 왈레리 제니쏘브가 참가하였다.
 의정서에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한상표부위원장과 로씨야련방 과학기술성 겐나지 쩨레쉔꼬부상이 수표하였다.(끝)


제13차 중앙과학기술축전

 (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제13차 중앙과학기술축전이 5월 4일부터 7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축전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의 기간에 전국적으로 수만명이 참가하여 3만여건의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자료들이 발표된 지방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과학자,기술자들과 로동자,농민,청년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축전에는 농업,석탄공업,전력공업,철도운수,금속공업,경공업 부문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비롯하여 현실에 도입되여 은을 내고있는 과학연구 및 기술혁신성과자료들이 제출되였다.
 축전참가자들은 250여점의 과학기술성과자료들을 전시회에 내놓았으며 17개 분과회의들에서 연구론문을 발표하였다.
 이번 축전에서는 본잎이 4∼5잎되는 영양랭상모기르기기술,페기된 갱구역에서의 갱건설과 무연탄채굴 방법,물우에 뜬 소형수력발전소건설,고질마그네샤크링카생산공정체계,상온,상압형수소저장합금의 개발과 응용기술 등이 특등으로 평가되였다.
 축전에서는 또한 박막을 쓰지 않고 논벼를 재배하는 기술에 관한 연구성과,<평성복합균>에 의한 영양식품의 공업화 등을 비롯하여 실천에 도입되여 은을 내고있는 많은 과학기술성과들이 1등으로 평가되였다.
 제13차 중앙과학기술축전 페막식이 7일에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최태복동지와 관계부문 일군들,과학자,기술자들,근로자들이 페막식에 참가하였다.
 페막식에서는 중앙과학기술축전 당선자들과 지난 1년간 과학연구사업과 기술혁신에서 모범을 보인 일군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표창과 시상이 있었다.
 페막식에서는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최희정위원장이 페막사를 하였다.(끝)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소조원과 <리틀 엔젤스>예술단 련환모임

 (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소조원들과 세계평화련합의 <리틀 엔젤스>예술단 어린이들의 련환모임이 7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진행되였다.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 송호경부위원장,만경대학생소년궁전 곽수웅총장 등 관계부문일군들,궁전 교직원들이 모임에 초대되였다.
 또한 모임에는 박보희공동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세계평화련합의 <리틀 엔젤스>예술단 지휘성원들이 초대되였다.
 련환모임에서는 먼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의 곽수웅총장이 발언하였다.
 그는 남녘의 어린이들을 다시한번 열렬히 환영한다고 하면서 이번에 북과 남의 어린이들이 서로 만나 노래도 함께 부르고 춤도 함께 추면서 다정한 친구가 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북남의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가슴에 가슴을 대고 앉은 이 자리는 바로 우리의 통일이라고 말하였다.
 이처럼 마련된 자리에서 우리는 많은것을 생각하게된다고 하면서 그는 바로 이 자리도 여러분들의것이고 통일된 조국도 바로 어린이들의것이라고 지적하고 오늘의 이 련환모임에서 어린이들 모두가 하나가 되여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다음으로 세계평화련합의 <리틀 엔젤스>예술단 조성숙예술단장이 발언하였다.
 그는 남과 북,북과 남이 만나 통일의 꿈도 꾸고 서로서로 위해주는 이밤의 정다운 자리를 마련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였다.
 이어 련환모임무대에는 북남어린이들의 다채로운 예술공연종목들이 올랐다.
 나서자란 고향산천을 사랑하고 통일조국에서 어깨동무 나란히 살고싶어하는 새 세대들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동심은 북남어린이들이 함께 부르는 <고향의 봄>,<조선의 노래>,<반갑습니다> 등의 노래선률들에 담겨져 모임장소를 처음부터 드높은 동포애의 정,통일열기로 끓어번지게 하였다.
 통일된 조국에서 살고싶어 하는 북남어린이들의 열렬한 소망은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된 <그리운 강남>,<아리랑>,<양산도> 등의 민요와 춤가락들에도 그대로 옮겨졌다.
 아버지 김일성대원수님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세상만복을 다 누리며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쳐온 북녘의 어린이들은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에 이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를 남녘어린이들과 합창하면서 뗄래야 뗄수 없는 민족의 하나된 마음,쌓이고 쌓인 통일열망이 북받쳐올라 뜨거운 눈물을 쏟고 또 쏟았다.
 북남어린이들의 통일열기로 모임분위기가 고조되자 참가자들은 <통일렬차 달린다>의 경쾌한 음악속에 서로서로 손을 잡고 통일렬차춤판을 펼쳐놓았다.
 <평양-서울행렬차>,<신의주-부산행렬차>를 만들고 기운차게 달리고 또 달리는 참가자들의 얼굴마다에는 외세의 간섭과 분렬의 장벽을 과감히 짓부시고 민족의 대단결로 이 땅우에 영원한 통일의 날을 펼치고야말 드높은 열의가 어려있었다.
 지금으로부터 50년전 <내 걷는 발자취 뒤에 오는 이의 표적이 될지어다>라고 하며 백범 김구선생이 걸어온 이 길,<통일의 꽃>,<통일의 희망새>들이 죽음도 불사하고 걷고 헤쳐온 이 길,민족대단결의 길을 오늘 또다시 귀여운 북남의 어린이들이 민족의 숙원을 담아 함께 넓혀간다는 생각으로 하여 참가자들은 끝없는 박수갈채를 보내고 또 보내였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노래에 이어 <다시 만납시다>의 노래가 울려퍼지자 전체 참가자들은 헤여져 눈물과 투쟁속에 소리쳐 부른 통일,이 겨레살리는 통일의 새 아침을 이 땅,이 강산우에 기어이 펼치고야말 열망으로 가슴들먹이였다.
 부모형제들이 반세기이상 애타게 찾고 부르던 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져 통일조국에서 살아가야 할 북남의 어린이들이기에 그들은 서로서로 <통일된 그날 우리 만경대궁전에서 다시 만나자>,<우리의 통일이 얼마 남지 않았어> 등의 글들을 남기며 련환모임의 밤을 뜨겁게 장식하였다.
 이날 세계평화련합의 <리틀 엔젤스>예술단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공연을 진행하였다.
 시내 각계층 근로자들과 궁전의 교직원,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우리 민족의 유구한 문화전통과 생활풍속,가슴속깊이 간직하고있는 통일숙망을 할때마다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끝)


해외동포들이 금수산기념궁전방문

 (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영생의 모습으로 높이 모신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7일 사회주의조국에 체류하고있는 박재수를 단장으로 하는 총련조선대학교 학생조국방문단,김종구,김교중을 각각 단장으로 하는 재일조선학생조국방문단들,제312차 재일동포조국방문단을 비롯한 해외동포들이 경애하는 수령님께 경의를 표시하였다.
 총련조선대학교 학생조국방문단 단장은 방문록에 경애하는 수령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성지를 찾고 우리 조국을 영원한 태양국으로 빛내이시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충효일심으로 받들어 모셔갈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지게 된다고 썼다.(끝)


금속공예 <장수향나무>/소개

 (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금속공예 <장수향나무>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있다.
 작품에서는 바위우에 서있는 향나무와 나무줄기에 앉아있는 매미,나무주변에 있는 수십마리의 개미와 꽃이 높은 세공술로써 생동하게 형상되였다.특히 기여가는 개미들의 발과 수염까지 섬세하게 주조되여 실물과 같은 감을 준다.
 작품의 주창작가인 탁호식(남자)의 말에 의하면 공예품은 생체모형에 의한 초정밀주조법을 도입하여 완성되였다.창작가들은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사철푸르러 설레이며 향기를 풍기는 향나무를 형상하고 작품의 이름을 <장수향나무>로 달았다.
 조선의 현대금속공예의 대표작들중의 하나인 <장수향나무>공예는 만수대창작사 금속공예창작단에서 제작되였다.
 창작단에서는 각종 형태의 반지를 비롯한 녀성들의 치장에 필요한 여러가지 장식품들도 만들고있다.
 여기서 도입한 생체모형에 의한 공예품 초정밀주조법은 1996년 스위스에서 진행된 제24차 제네바 국제발명 새기술 및 새제품전람회에서 금은메달을 받았다.
 금속공예 <장수향나무>는 현재 조선미술박물관에 전시되여있다.(끝)


일본의 대조선외교자세를 론함/로동신문 론평

 (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8일부 로동신문은 <일본의 대조선외교자세를 론함>이라는 제목의 론평원의 글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일관계를 정상화하는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념원이며 시대의 요구이다.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자주,평화,친선의 리념에 기초한 대외정책과 조일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에 부합되게 조일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하여 시종일관 노력을 경주해오고있다.
 그러나 우리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 조일관계정상화를 이룩할수 없다는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그 한세기에 걸쳐 비정상적인 관계가 지속되고있는 조일 두 나라가 불미스러운 과거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선린우호관계를 수립하자면 호상 신뢰와 쌍방의 일관성있는 노력이 안받침되여야 할것이다.결국 조일관계정상화는 쌍방이 신의에 기초한 신뢰를 두터이 해나가면서 관계정상화를 위하여 인내성있는 노력을 어떻게 기울이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두 나라 정부사이에 이룩된 합의마저도 리행되지 않고있는것이 바로 오늘의 현실이며 조일관계의 현 실태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8월 베이징에서는 조일 두 나라 인민들과 세계의 깊은 관심과 기대 속에 조일국교정상화회담재개를 위한 두 나라 외교부 부국장급 예비회담이 진행되였다.예비회담에서 쌍방은 제9차 조일정부간 본회담을 전제조건없이 년내에 될수록 빨리 재개할데 대하여 합의하였다.또한 회담장소와 회담운영방식 문제를 비롯하여 본회담재개를 위한 일련의 실무적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론의를 거쳐 완전한 견해의 일치를 보았으며 구체적인 회담날자는 외교적경로를 통해 확정하고 회담을 년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한 량해문까지 교환하였다.
 이러한 합의와 약속은 관계정상화를 지향하는 두 나라 정부의 옳은 선택으로서 조일관계개선을 위한 쌍방의 노력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주는 중대하고 전진적인 걸음이였다고 평가할수 있다.예비회담에서 이룩된 합의가 가지는 의의에 대하여서는 구태여 더 언급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이러한 합의와는 달리 현재 조일관계는 예비회담이 개최되기전의 원점으로 되돌아가고있다.
 날자만 합의되면 개최될수 있었던 본회담이 왜 예비회담이 결속된지 8개월이 지나도록 열리지못하고있는가.그원인은 정부간 합의를 대하는 일본측의 관점과 태도에서 찾아야 할것이다.
 앞에서도 지적한바와 같이 예비회담에서 쌍방은 전제조건없이 정부간 본회담을 재개할데 대한 기본원칙밑에 본회담개최날자를 제외한 모든 실무적인 문제들에서 합의를 이룩하였다.
 돌이켜보면 제8차 조일정부간 본회담이 결렬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력대 당국자들을 비롯한 일본의 고위인물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부간 본회담재개에는 그 어떤 전제조건도 있을수 없다고 말하여왔으며 1995년 3월말 조선로동당과 일본 련립3여당은 평양에서 채택발표한 <조일회담재개를 위한 합의서>에서 전제조건없는 정부간 본회담재개에 대하여 특별히 강조한바 있다.
 전제조건없이 본회담을 재개할데 대한 문제는 지난해 봄부터 진행된 두 나라 외교실무자들사이의 접촉과 8월의 정부간 예비회담에서도 중요하게 론의되였는바 그 결과로서 쌍방은 전제조건없이 본회담을 년내에 재개할데 대하여 합의하였던것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일본측은 언제 그런 합의를 하였는가 하는 식으로 발칵 뒤집으면서 근거도 없는 <랍치의혹>의 해결을 전제조건으로 내대고있다.결국 일본측이 관계개선에는 물론 정부간 대화에까지 부당한 전제조건을 내세우고있는것으로 하여 정부간 본회담재개합의는 이룩되였어도 그것이 실천에 옮겨지지 못하고있는것이다.
 개인들사이의 관계에서도 아니고 정부간에 이룩된 공식합의를 온갖 부당한 구실과 전제조건을 내세우며 리행하려 하지 않는 일본정부의 처사는 외교적신의가 없는 행동으로서 일본외교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국제적신용을 잃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일본측은 두 나라 정부사이에 이룩된 합의를 어긴 책임에서 결코 벗어날수 없다.가해자인 일본이 피해자인 우리와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하면서 전제조건을 내대는것은 도덕적파렴치성의 극치이며 외교에서의 오만무례성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일본이 어떻게 되여 이런 무분별하고 리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있는것인가.
 일본정부가 회담재개를 운운하면서 허황한 전제조건을 내세우는것을 파보면 그것이 남의 청탁과 압력,지시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일본고유의 외교체질과 관련된다는것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일본당국자들은 입으로는 <자주외교>에 대하여서도 말하고 대외관계에서의 <독자적인 주견>이요,<자립적인 행동>이요 하면서 마치도 자주적으로 외교문제를 처리하는듯이 표방하고있다.그러나 우리는 일본측이 우리와의 관계문제를 대함에 있어서 언제한번 자주적으로 행동하는것을 보지 못하였으며 민망스럽다고 할 정도로 남의 눈치를 보아왔다는것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일본측이 우리와의 접촉과 지어 회담마당에서까지 그 누구와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느니,분위기가 어떻다느니 하는 따위의 축잡힐 소리를 많이 한것도 엄연한 사실이며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량해>와 청탁을 받는 외교를 하고있는것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는 일본당국이 조일관계를 다루는데서 자기의 주견과 일관한 립장을 가지고 자기의 리익에 맞게 문제를 고찰하고 결심을 내리지 못하는데 대하여 커다란 의문을 가져왔으며 이러한 의문은 환멸에로 이어지고있다.
 주대없는 굴종외교,눈치외교로써는 아무것도 성사시킬수 없다는것은 초보적인 상식이다.
 옳바른 대조선정책을 수립하고 그 집행을 주도해나갈만한 자주적인 립장과 배심이 없을 때 정책에서 일관성을 보장할수 없는것은 물론 외교실천에서도 좌왕우왕하면서 변덕을 부릴수밖에 없다.여기에 바로 일본외교의 비극이 있다.전제조건없이 정부간 본회담을 재개하자고 하던 일본측이 하루아침사이에 태도를 돌변하여 전제조건을 들고나오는것도 바로 일본외교의 비극이 낸은 산물이다.
 일본측이 회담재개에 전제조건을 내세우는것은 또한 조일관계정상화를 마치 타방에게 주는 선물처럼 생각하는 주제넘은 사고방식과 오만한 외교자세와도 관련된다.그러다나니 일본정부는 관계정상화의 본질은 물론 문제의 경중과 선후차마저 혼돈하면서 분별없이 행동하고있다.
 조일관계에서 기본은 일본측이 주장하는것처럼 그 어떤 지엽적인 문제의 선차적인 해결을 전면에 내세우고 그에 매여달리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일본의 불미스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진정한 호상신뢰에 기초하여 조일 두 나라사이에 선린우호관계를 수립하는데 있다.그러자면 그에 대한 확고한 지향과 의지를 가지고 근본문제의 해결에 달라붙어야 한다.다시한번 명백히 하건대 조일관계정상화는 과거 조선인민에게 들씌운 불행과 고통에 대하여 가해자인 일본이 피해자인 우리 인민에게 사죄하고 보상한데 기초하여 선린우호관계를 수립하는것이다.
 그런데 지금 일본당국자들은 문제의 본질과 해결방도를 잘못 판단하고있다.지금 일본은 침략전쟁에서 패망한지 반세기가 넘은 오늘까지도 자기가 패망하고 조선에서 쫓겨났다는것을 잊어버린것과 같이 놀고있다.그래서 뚱딴지같은 <랍치의혹>을 만들어가지고 도리여 야단법석하고있는것이다.
 랍치류의 범죄에 대하여 말한다면 일본은 입이 열개라도 입을 열처지에 있지 못하다.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시기 일제가 강제로 랍치,련행한 조선사람의 수만 하여도 무려 600여만명을 헤아린다.근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랍치,유인해다가 치욕스러운 <종군위안부>생활을 강요한것도 일제이며 100여만명에 달하는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랍치,련행해다가 잔인하게 학살한것도 일제이다.이것은 부인할수 없는 력사적사실이다.당시 조선사람들에 대한 강제적인 랍치,련행에 가담했던 요시다 세이지는 자기의 과거를 반성하면서 <분명히 해둘것은 조선사람들을 모집한것이 아니라 강제로 체포해갔다는 점이다>라고 증언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가 과거 일제가 헤아릴수 없이 많은 조선사람들을 강제로 랍치,유인해다가 노예로동을 강요하고 학살한 엄연한 력사적사실에 대해서는 당반우에 올려놓고 도리여 있지도 않는 그 무슨 <랍치의혹>을 들고 광대춤을 추고있는것은 일본의 파렴치성과 정신착란증을 그대로 보여줄뿐이다.
 랍치에 대하여 똑바로 말하겠으면 지금 목청을 돋구어 떠들고있는 몇사람의 행방에 대해서 체면없이 들고다닐것이 아니라 과거 일본이 조선땅에서 백주에 랍치하여 온갖 비인간적고통을 주다가 학살한 수십수백만의 조선사람들의 행방에 대하여서부터 먼저 따져보고 해명하는것이 마땅하며 그렇게 하는것이 일본도 리성을 가지고있다는 체면을 세우는데도 좋을것이다.
 랍치의 극악한 범죄국가인 일본이 자기의 처지를 망각하고 오히려 제편에서 서틀게 꾸며진 <의혹>에 불과한것을 가지고 관계정상화에 전제조건을 내세우는것은 불지른자가 불이야 하고 소리치는것과 다를바 없는 망동이며 지은 죄에 새로운 죄를 덧붙이는 우둔한 행동이다.
 일본측이 회담재개에 전제조건을 내세우는데는 언제든 열리게 될 조일회담에서 저들의 지위를 보장하자면 우리에게 <랍치자>의 감투를 씌워 <피고석>에 앉혀놓고보아야 한다는 어리석은 주관적 욕망과 타산도 작용하고있다.
 죄많은 과거를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리와의 회담에서 일본이 사죄를 하여야 할 위치에 서지 않을수 없다는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력사의 필연적귀결이다.그렇다면 보다 성근한 자세에서 가해자로서의 응당한 본분을 다하는것으로써 피해자의 아량과 선의를 바라는것이 도리일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오히려 그와 정반대로 행동하고있다.세상을 놀래운 <종군위안부>범죄에 대한 일본정부의 태도와 대응 하나만을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일본은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엄연한 반인륜적범죄에 대하여서조차 그 어떤 책임도 외면하면서 자기의 과거는 언제나 깨끗하고 잘못한것이 하나도 없다는듯이 세상사람들을 기만하려 하고있는것이다.
 지금 일본측은 피해자인 우리와의 회담에서 가해자로서의 자기의 궁색한 처지를 감싸기 위하여 우리에게 되걸어놓을 올가미를 어떻게하나 마련해보려고 어리석게 책동하고있다.
 이런 얕은 잔꾀로부터 고안해낸것이 일본이 지금 든든한 받침대처럼 매달리고있는 있지도 않는 우리에 의한 그 무슨 <랍치의혹>이다.그런데 문제는 일본이 떠드는 <랍치의혹>이라는것이 철두철미 력사적으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대결과 적대시 정책만을 추구해온 남조선괴뢰들의 추악한 정치적모략의 산물이라는것이며 이것을 그 무슨 <구명수>처럼 받아마시고 발작증을 일으키고있는 일본의 괴이한 외교자세에 있다.
 여기서 우리는 그 <랍치의혹>이 우리 공화국을 중상모해하고 우리의 대외적권위를 훼손시키려는 남조선괴뢰<안기부>(이전의 명칭)의 모략이라는데 대하여 구태여 일일이 설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우리에게 <랍치자>의 감투를 씌우기에는 괴뢰<안기부>가 짠 모략이 너무도 어설프고 증거로 내댔다는것이 너무도 유치하기때문이다.겨우 내댔다는 증거가 바로 배신자,변절자들의 소위<증언>이라는것인데 그것 역시 남자를 녀자로 만들지 못하는것외에는 하지 못하는짓이 없는 괴뢰<안기부>가 조작한 날조품이라는것은 삼척동자에게도 명백한것이다.하기에 일본외무성의 한다하는 인물들까지도 얼마전 <랍치의혹>의 신빙성에 커다란 의문을 표시하면서 그것은 어디까지나 변절자의 <증언>이외에 증거가 없기때문이며 따라서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까지 실토한바 있다.
 일본측이 저자신도 <의혹>이라고밖에 달리 부르지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소란을 피우며 그 무슨 큰 주패장이나 쥔것처럼 날치는것은 남조선괴뢰들과 한짝이 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고립압살을 추구하는 음흉한 정치적모략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을 통하여 그 무엇을 얻어보려는것은 마치도 우주공간에서 태양이 없어지기를 바라는것과 같은 황당하기 그지없는 개꿈에 불과하다.이러한 꿈에서 깨여나지 못할 때 일본은 언제가도 자기의 영상을 바로잡을수 없을것이다.
 물론 조일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에 맞게 조일관계를 정상화하려는 우리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그러나 일본측이 회담을 재개할 용의가 없다면 우리도 구태여 회담을 하자고 하지 않을것이다.일본은 이것을 벌써 알고있었어야 할것이다.
 일본은 조일관계에 대한 자기의 립장과 지금까지의 대조선외교자세를 랭정하게 총화해보고 심각한 교훈을 찾아야 할것이다.
 일본이 지금과 같이 무분별한 망동을 부리면서 주대없이 갈팡질팡하며 설익은 오그랑수에 매달린다면 우리는 자기의 존엄을 위하여 그러한 대상과는 아예 상대조차 하지 않을것이다.(끝)


민족대단결의 새 경륜펼쳐준 위대한 정치헌장/로동신문 론설

 (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8일부 <로동신문>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에서 제시하신 민족대단결 5대방침은 민족단합의 새 경륜을 펼쳐준 위대한 정치헌장이며 조국통일위업실현의 지름길을 밝힌 불멸의 조국통일강령이라고 지적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썼다.
 김정일동지께서 천명하신 민족대단결 5대방침의 첫째는 민족대단결은 철저히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는것이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민족문제해결의 핵이며 전민족대단결의 기초의 기초이다.그이께서 민족의 대단결은 철저히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야 한다는 사상을 민족대단결 5대방침의 첫번째조항으로 명기하신 취지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민족대단결방침의 둘째는 애국애족의 기치,조국통일의 기치밑에 온 민족이 단결하여야 한다는것이다.
 그이께서 민족적량심을 가지고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이든 그와 단결하며 조국통일의 한대오에서 손잡고 나갈것이라고 천명하신데는 광폭정치,애국애족의 정치로 모든 민족성원들을 묶어세워 민족주체의 힘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시려는 높으신 뜻이 담겨져있다.
 민족대단결 5대방침의 셋째는 북과 남의 관계를 개선하는것이다.
 북남관계를 개선해야 민족적대단결도 이룩할수 있고 조국통일도 실현할수 있다.남조선당국자들이 진정으로 애국애족의 립장,련북단합의 립장에 선다면 북남관계개선에 유리한 국면이 열리게 될것이다.
 민족대단결 5대방침의 넷째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반대하고 외세와 결탁한 민족반역자들,반통일세력을 반대하여 투쟁하는것이다.
 김정일동지께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온 민족이 외세의 지배와 간섭,그와 결탁한 반통일세력을 반대하여 투쟁할때 극소수 내외분렬주의세력은 고립악화되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모든 정당,단체들,각계층 인민들의 단결이 강화되며 통일애국의 대오가 끊임없이 확대될수 있다.
 민족대단결 5대방침의 다섯째는 북과 남,해외의 온 민족이 서로 래왕하고 접촉하며 대화를 발전시키고 련대련합을 강화하여야 한다는것이다.온 겨레가 사상과 리념,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자유로이 래왕하고 접촉하며 련대련합을 강화해나가야 뜻과 힘을 합칠수 있다.(끝)


미국의 신의없는 행동은 백해무익/로동신문 론평

 (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8일부 <민주조선>은 최근 미행정부의 고위외교관리가 동아세아나라들을 행각하면서 조선반도문제에 대하여 론의하고 <합의>했다고 한것과 관련한 론평을 실었다.
 론평의 필자는 오늘 조선이 북과 남으로 분렬된 기본원인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에 있다고 하면서 미국은 남조선강점 미군을 하루빨리 철수할 대신 오히려 그의 영구강점을 꾀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필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이 조선반도문제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하는것은 조선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가로막는 기본장본인으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가리우고 침략목적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그러나 그것은 결코 오늘의 밝은 세상에서 통할수 없다.미국의 위선적인 행동은 세계면전에서 자기의 신의를 잃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다면 남조선강점 미군을 지체없이 철수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
 이렇게 하는것이 조선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서도 그렇고 미국자체를 위해서도 리로운것이다.(끝)


태양절기념 순례행진/충주시 태양회회원들

 (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구국의 소리>방송이 <한민전> 충청북도위원회의 통보를 전한데 의하면 태양절에 즈음하여 충주시에서 활동하는 태양회회원들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그리움과 열화같은 흠모의정을 안고 수안보에 대한 순례행진을 진행하였다.
 4월 13일 순례행진 시발식을 가지고 목적지인 수안보에 도착한 그들은 선언을 발표하였다.
 그들은 선언에서 지난 전쟁시기 김일성주석께서 다녀가신 유서깊은 성지 수안보에 대한 순례행진을 진행하는것은 주석을 민족의 영원한 하늘로 모시려는 굳은 의지의 분출이라고 지적하였다.
 이어 그들은 수안보를 돌아보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민족애와 인민적시책들에 대하여 감회깊이 돌이켜보았다.
 그러면서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통일유훈을 기어이 관철할 결의를 가다듬었다고 통보는 전하였다.(끝)


<국회>과반수의석차지에서 밀려나게된 <한나라당>

 (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방송보도에 의하면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차지하고있는 과반수의석이 무너질 상태에 있다.
 지금 <한나라당>이 가지고있는 의석에서 4석만 줄어들면 과반수이하로 떨어지고 여권이 우세를 차지하게 된다.
 그런데 여권의 야당<의원> 끌어당기기 공작으로 서울과 경기도,인천 등지의 <한나라당의원> 4∼5명이 <국민회의>에 들어가려 하고있으며 남조선강원도와 경상북도에서도 각각 1명의 <의원>이 <자민련>에로 넘어갈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국회>과반수의석차지에서 밀려나게 된 <한나라당>에서는 자기 당<의원>들의 탈당을 막는 집안단속에 모든 힘을 집중하는 한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야당파괴공작을 비난하고 그것이 여당의 재앙으로 될것이라고 을러메고있다.
 여당이건 야당이건 상관없이 리해타산에 따라 이리 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는 정객들의 움직임으로 하여 여당이 설사 <국회>과반수의석을 차지했다 하더라도 잡음과 갈등으로 내부가 결코 순탄치 않을것이다.(끝)


여러소식

 (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방송보도에 의하면 <민주로총>과 <한국로총>이 현 당국자가 제1기 <로사정위원회>합의사항에 대한 리행을 약속하지 않을 경우 제2기 <로사정위원회>에 참가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하철도가 물에 잠겨 시민들이 고통을 겪고있다.
 물에 잠긴 7호선 11개역들에서 물을 푸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물은 좀처럼 줄지 않고있다 한다.
 방송은 서로 책임을 회피하고있어 복구가 지연되고있다고 하면서 시내 여러 지역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있다>고 개탄하였다.
 <국민회의>가 파쑈경찰우두머리들과 <당정협의회>라는것을 열고 남조선전지역에 보다 조밀한 폭압망을 구축하기 위한 모의를 하였다.
 괴뢰들은 파쑈경찰의 <정보요원>수를 수만명으로 늘이는 등 그 무슨 <국민협력치안체제>를 세운다고 떠들어댔으며 25살이상의 청장년 7,000여명으로 <공공자원방범대>라는것을 조작하고 그것을 일선 경찰서들에 배속시키기로 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