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총비서 희천시내 공장,기업소들을 현지지도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일동지께서는 1일 희천시내 공장,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자강도위원회 책임비서 연형묵,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조명록,총참모장 김영춘,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계응태,김국태,김기남,김용순이 동행하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먼저 청년전기련합기업소의 여러 직장들을 돌아보시면서 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기업소가 나라의 공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기업소 로동자합숙에 들리시여 로동자들의 생활을 일일이 알아보시고 우리 세상은 로동계급의 세상인것만큼 로동자들의 생활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기업소의 로력혁신자들을 만나시여 고무격려해주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이어 희천공작기계종합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작업장들을 돌아보시면서 생산정형과 공장관리운영정형을 료해하시고 공장의 로동계급이 주체적인 자립적민족경제건설과 나라의 공업화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고 지적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으로 2월26일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여러 생산공정들을 돌아보시면서 로동자들이 공장과 일터를 알뜰히 꾸리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생산에서 앙양을 일으키고있는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오늘 우리의 영웅적로동계급은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라는 신념의 구호를 높이 들고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도 과감히 뚫고 헤치며 용기백배,기세충천하여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켜가고있다고 하시면서 강력한 자립적민족경제가 있고 로동계급의 거세찬 숨결이 도도히 맥박치고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최후의 승리를 쟁취하고야말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희천시내 로동계급과 함께 조선인민군협주단 공훈합창단과 조선인민군 제313대련합부대 예술선전대의 공연을 관람하시였다.(끝)


홍성남총리대리 유고슬라비아수상에게 축전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정무원 총리대리 홍성남동지가 유고슬라비아련방공화국 수상 모미르 블라또위츠에게 축전을 보내였다.
 축전은 그가 유고슬라비아련방공화국 수상으로 선거된것과 관련하여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지적하고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그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새로운 성과가 있을것을 충심으로 축원하였다.(끝)


남조선당국이 조작한 <북풍사건>에 언급/오익제부위원장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오익제선생은 지난해 <대선>때 <대통령>후보로 나섰던 김대중에게 보낸 자기의 편지를 남조선당국이 <북풍사건>조작에 리용한것과 관련하여 3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본인은 지난해말 남조선에서 <대통령>선거경쟁이 있을 당시 후보로 나섰던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에게 편지를 보낸바 있습니다.
 본인이 그때 편지를 보내게 된것은 어디까지나 김총재와의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잊지 못하여 그의 당선을 지지고무해주기 위한 뜻에서였습니다.
 원래 사상과 리념을 떠나 가까운 사람들끼리 서로 고무격려하는것은 정치 이전의 인륜도덕이고 례의인줄로 압니다.
 이런 견지에서 오랜 친분관계를 가지고있던 본인으로서 그에게 진정을 담은 서신을 보낸것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응당한것이라 하겠습니다.
 당시 본인으로서는 그것이 그 어떤 불순세력에 의해 음해공작에 리용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안기부>가 본인의 서신을 중간에서 가로채여 정치적음해공작에 리용한것은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며 본인의 인권에 대한 침해가 아닐수 없습니다.
 본인은 우선 개인서신을 불순한 정치적목적에 악용한 <안기부>의 사기행위를 인권과 인륜도덕에 대한 참을수 없는 침해행위로 단죄하는 바입니다.
 남조선의 <안기부>란것이 어떠한 모략음모기구인가 하는데 대하여서는 본인도 잘 알고있습니다.
 이번에 본인의 서신까지 정치적사기행위에 리용함으로써 남조선의 <안기부>는 반북모략집단으로서의 자기의 추악한 정체와 도덕적저렬성을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놓았다고 봅니다.
 이번 사실은 반북모략만을 일삼고있는 <안기부>는 겨레의 일치한 요구대로 근원적으로 지체없이 해체해버려야 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습니다.
 그런데 이 반북모략기관을 도리여 이름이나 탈바꿈하고 물갈이나 하는 방식으로 존속시키면서 그 지위마저 격상시키려하는것은 범죄우에 범죄를 덧쌓는 반역으로 된다고 단죄합니다.
 아울러 본인은 이 기회에 남측에 엄중히 항의합니다.
 죄를 진것은 <안기부>인데 그것을 그 무슨 <북풍>에 걸어 본인과 북에 들씌우려는 남측의 작태는 비렬하다 아니할수 없습니다.
 본인은 남측이 이에 대해 응당 사죄해야 한다는것과 <북풍>사건을 빌미로 벌리고있는 반북대결소동을 중지할것을 경고해두고저 합니다.(끝)


공훈배우 김점순독창회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수도 평양의 모란봉극장에서 올해 66살난 공훈배우 김점순독창회가 진행되였다.
 독창회는 그가 키운 제자들과 관록있는 오랜 성악배우들이 함께 출연한것으로 하여 인상적이였다.
 그는 독창회에서 <아무도 몰라>,<동백꽃>,<노들강변> 등 10여곡의 노래를 불러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그는 어려서부터 노래부르기를 즐겨하였다.
 그러나 당시 남조선의 경상남도 통영군에서 나서 자란 그는 자기의 소원을 실현할수 없었다.
 주체39(1950)년 6월 28일 서울해방과 함께 공화국의6품에 안겨서야 자기의 음악적재능을 마음껏 꽃피울수 있었다.
 그는 혁명가극 <금강산의 노래>와 <밝은 태양아래서>,<남강마을 녀성들> 등 10여편의 가극들에서 주인공역을 훌륭히 수행하였다.
 특히 그가 부르는 민요고음독창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그는 20여차의 대외공연전적도 가지고있다.
 1962년에는 헬싱키국제성악콩클에서 명성을 떨치고 국제공클수상자로 되였다.
 그는 현재 국립민족예술단에서 성악강사로 일하고있다.(끝)


90년대의 공화국영웅들/소개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5월 22일 조선인민군 근위제171군부대를 시찰하시였다.
 이날 군부대관하 김광철영웅중대에 들리신 그이께서는 중대가 낳은 90년대의 영웅인 그의 위훈을 다시금 높이 평가하시였다.
 김광철영웅은 군사임무수행중 터지려는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대원들을 구원하고 희생된 25살의 소대장이였다.
 90년대의 첫 공화국영웅인 김광철의 뒤를 이어 많은 인민군군인들이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웠다.
 지난 8년동안에 수십명의 공화국영웅이 배출되였다.
 비행사였던 길영조영웅은 조국의 하늘을 지키던중 불의의 정황이 조성되자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위하여 서슴없이 생명을 내대였다.
 입대한지 60일밖에 되지 않는 나어린 전사였던 길광식은 불길에 휩싸인 병실에서 전투기술기재들을 구원하고 희생되였다.
 이밖에도 김창복,한영철,류경남,문정환 등 많은 전사들이 10대,20대의 청춘을 바쳐 수많은 군인들과 전투기술기재들,인민의 생명재산을 구원하고 희생되였다.
 공화국영웅들인 김철진,정광선은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적들에게 억류되였을때 혁명적지조를 굽히지 않고 용감하게 싸워이겼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영웅들의 열렬한 조국애,뜨거운 동지애,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빛내이도록 하시고 그들의 모교를 영웅의 이름으로 명명해주시였다.
 영웅들은 영생하고있다.(끝)


일본은 반인륜의 길을 어디까지 가려 하는가/조선중앙통신 론평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지금 일본에서는 조선과 전아세아에 대한 군사적지배를 노린 <일미방위협력지침> 관련법안제정놀음과 때를 같이하여 군국주의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사상심리전이 로골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일본우익반동세력들에 의하여 일본의 피비린 과거침략사가 <정의의 위업>으로 정당화되고 수급전범자들을 <영웅>으로 찬미하는 영화가제작되여 공공연히 상영되고있는가 하면 일제가 아세아 각국에서 감행한 대학살만행이 <사실무근>으로 새 세대들속에 외곡인식되고있다.
 경악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그들의 입에서 <황군>의 성노리개로 끌려가 인간의 존엄과 녀성의 순결성을 무참히 유린당한 조선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20여만 녀성들이 <민간업자들의 모집에 응해 자발적으로 또는 돈을 받고 상적행위를 한 사람들>이라는 모독적인 강변까지 터져나오고있는것이다.
 과연 이것이 일본우익정객들의 파렴치성과 무지에서 비롯된것인가,아니면 실제로 일본이 백인들의 지배에서 <아세아를 해방하기 위한 정의의 위업>을 수행해왔단말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이미 력사의 준엄한 심판에 의하여 명백히 주어져있다.
 력사는 객관적이며 불변적이다.력사로부터는 그 누구도 도망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그것은 피로 씌여진 력사는 고쳐쓸수도 지워버릴수도 없기때문이다.
 일제의 조선침략과 중국대륙침략 그리고 그 이후의 태평양전쟁은 철두철미 아세아를 정복하여 <세계제국>으로 군림할 야망밑에 감행된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
 이 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일제는 동남아세아의 이르는곳마다에서 피비린 살륙만행을 감행하였는바 특히 조선인민들에게 끼친 일제의죄악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다.
 조선강점 전기간 일제는 무려 600여만명에 달하는 조선청장년들을 랍치,련행하여 중세기적로동을 강요했으며 100여만명을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학살했다.
 근 20만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백주에 <사냥>하듯 랍치하여 <황군>의 성노리개로 유린하다가 사지를 찢어죽이고 불태워죽인 일제의 야수적만행은 지금도 인류를 전률케 하고있다.
 오늘 국제사회가 <종군위안부>범죄를 두고 치를 떨며 일본을 그처럼 혐오스럽게 대하는것은 그것이 가장 극악하고 야만적인 방법으로 감행된 반인륜적 비도덕적 범죄이기때문이다.
 부언하건대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일제의 천인공노할 만행은 일본민족이 대를 두고 씻어도 다 씻지 못할 희세의 반인륜적범죄행위이며 일본이라는 나라를 통채로 기울여도 도저히 보상할수 없는 력사적 및 정신도덕적 빚이다.
 인류력사를 돌이켜보면 미국의 인디안살륙만행,히틀러도당의 유태인멸살행위 등 악명을 떨친 살륙만행들이 적지 않았다.그러나 조선과 동남아세아에서 감행한 일제의 민족배타적인 대참살행위는 국가의 조직적재개성에 있어서,또 살륙행위의 지구성과 규모,특히 그 방법의 중세기적인 잔혹성과 야수성에 있어서 히틀러도당의 민족멸살행위를 무색케 하는것이였다.
 하기에 전후 극동국제재판소는 산적한 증명문건들과 증인들의 립증자료,국제법적원칙에 기초하여 일제가 감행한 전쟁이 조선과 아세아인민들을 노예화하기 위한 극악무도한 반인륜적범죄행위,야수적인 략탈전쟁이였다고 판결하였으며 도죠를 비롯한 특급전범자들을 처단하였던것이다.
 그때로부터 50여년의 세월이 흘렀고 이 기간 세계의 지정학적,지경학적 구조에서는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그러나 일제가 저지른미증유의 민족배타적참살행위는 조선과 아세아각국 인민들의 가슴속에 여전히 악몽으로 남아있다.이 악몽은 일본의 무조건적이고도 철저한 사죄와 배상이 있기전에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것이다.
 <일급식자>로 자처하는 일본의 정치가들과 우익보수정객들이 과연이것을 모른단말인가.알아도 너무나 잘 알고있을것이다.알면서도 추태를 부리는것은 후안무치한 군국주의망령들의 망동이며 력사에 대한 희롱,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다.
 건전한 정치의식과 사회감각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일본우익반동세력들의 파렴치한 행동이  일본의 현재와 래일을 파멸에로 이끌어가는 가치관의 혼란,무모한 망동으로밖에 달리 평가될수 없다.
 문제는 일본우익반동세력들이 무엇때문에 인륜도덕에 전면도전해나서면서 죄악에 찬 과거를 미화분식하고있는가 하는것이다.국제사회계의 일부에서는 이것을 두고 일본특유의 교활성과 파렴치성을 론하고있다.
 력사적으로 자기 잘못을 뉘우치기 아주 싫어하며 그것을 정당화해나서는 일본의 고질적인 악습을 상기해볼 때 일본특유의 파렴치성을 론한 그 말에도 일리가 있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그러나 일본우익반동세력들이 침략과 범죄의 력사를 극구 찬미해나서는것은 그러한 고질적인 악습과 파렴치성 때문만은 아니다.
 여기에는 언제든지 한번은 반드시 그 력사를 되풀이하여 <천추의 한>을 풀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극악한 야심이 깔려있다.
 현실적으로 일본은 전후 50여년동안 패망의 보복일념으로 군국주의를 맹렬히 부활시켜왔다.
 일본우익반동세력들은 정신적으로는 력사교과서의 개악과 정부각료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의 공식행사화를 통한 우익적흐름의 조장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사회,군사적으로는 <자위대>의 해외파병과 군비증강,<유사시법>의 제정 등을 한걸음한걸음 진전시키며 군사대국화의 길로 줄달음쳐왔다.
 이미 세계 제2위로 군비를 확장한 일본은 지난해 9월 <일미방위협력지침> 재검토를 통하여 <극동>을 넘어 전아세아지역의 모든 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할데 대한 담보를 미국으로부터 받아냈으며 지금은 그것을 법제화하기 위한 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오늘에 와서 일본의 무분별한 령토확장야심은 지어 조선의 독도와 중국의 조어도에 대한 끈질기고도 공개적인 <령유권>주장에로까지 이어졌다.
 일본군국주의는 이미 망령이 아니라 침략자로서의 진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하였으며 아세아의 위험한 침략원흉으로 등장하였다.
 핵무장까지 갖춘 일본이 또다시 <제2의 조선출병>이나 <제2의 9.18사변>을 불의에 단행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일본은 근대화이래 타국과의 관계에서 언제나 기습적행동을 일삼아온 나라이다.1904년의 로일전쟁,1937년의 중일전쟁,1941년의 진주만공격 전야까지만 하여도 일본은 줄곧 화평협상의 시늉을 하다가 불의에 상대방을 공격하였던것이다.
 일본군국주의는 한세기동안 품어온 <대동아공영권>의 야심을 기어이 실현하려 하고있다.
 일본우익반동세력들이 과거침략사를 한사코 부정하며 군국주의사상을 고취하는 주되는 목적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그들은 구일본의 죄많은 력사를 덮어버리고 국민들속에 호전적인 <무사도정신>을 주입시키는 한편 군사대국,핵대국으로 되기만 하면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할수 있으리라 타산하고있는것이다.이 망상에 사로잡혀 일본은 지금까지 반인륜의 길을 걸어왔고 또 걸어가려 하고있는것이다.
 일본우익반동세력들이 침략과 범죄의 력사를 부정하는 다른 하나의 목적은 구일본의 반인륜적범죄에 대한 국가적배상을 회피하자는데 있다.
 일본은 아세아를 재난속에 몰아넣은 전범국이다.전범국가가 피해국에 사죄와 배상을 하는것은 국제법상으로 보나 인륜도덕적견지에서보나 회피할수 없는 책임이고 의무이다.
 일본이 청일전쟁후 전승국의 신분으로 청조정부로부터 받아낸 배상은 은 2억 3천만량이였다.이것은 당시 청조국고의 3년간 재정총수입에 해당되는것이였다.
 이때의 일본은 전승국이지만 전쟁을 먼저 도발한 전범국이였다.전쟁을 먼저 도발하고도 전승국의 명분으로 막대한 배상금을 강탈해낸 일본의 전적으로 보아도 아세아각국 특히 가장 막대한 피해를 입힌 조선인민에 대한 일본의 배상은 도저히 모면할수가 없다.더우기 지금의 일본은 명실공히 전범국이며 전패국이다.
 지난 기간 일본의 고위당국자들이 아세아 나라들을 방문할 때마다 입으로는 <유감>이요,<반성>이요 하는 말들을 많이 해온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전후 50여년간 끝없이 되풀이해온 이런 공허한 낵말들로 국제사회와 피해국들의 불신을 해소할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그러나 일본당국은 유상무상의 상표를 붙인 몇푼의 <원조>로 동남아세아나라들에 대한 배상이 끝났다고 호언하는가 하면 조선인민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회피해온 정치도덕적 및 력사적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그 무슨 <일본인랍치의혹>이라는 치졸한 모략까지 꾸며내여 일대 소동을 일으키고있다.일본당국의 파렴치성과 반인륜적행위는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바로 여기에 독일을 비롯하여 지난 시기에 범한 반인륜적죄행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죄와 배상을 해온 나라들과 구별되는 일본특유의 야만성과 도덕적저렬성이 있다.
 국제사회의 분노를 더욱 촉발시키고있는것은 <종군위안부>범죄에 대한 국가적책임을 끈질기게 회피하고있는 일본당국의 태도이다.
 어느 나라에서나 군통수권이 국가 또는 정부 수반에게 속하는것이 통례이며 전시에는 더욱 그러하다.
 구일본의 경우도 결코 례외로 될수 없다.더우기 일본에서는 태평양전쟁 전기간에 정부수반인 도죠 히데끼 자신이 륙군상,총참모장,군수상,내무상직을 겸임하였다.
 군의 모든 행위들이 정부의 관할하에 벌어진다는 일반원리의 견지에서 보나 정부수반자신이 군수뇌를 겸직한 일본의 특수한 실정으로보나 <종군위안부>범죄가 철저히 일본정부의 책임하에 감행되였다는것은 부인할수 없는 력사적사실이다.
 구일본정부는 <군대의 전쟁의욕과 전투능력을 지구적으로 보존하기위하여서는 그들의 성적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변태적인 군사론리에 기초하여 녀성을 탄약과 같은 전쟁소모품으로 보급하는 사상초유의 <종군위안부>제도를 발상했던것이다.
 <종군위안부>문제는 반드시 <가해자 일본정부-피해자 이전(종군위안부)>라는 법률당사자관계에서 처리되여야 한다.
 그러나일본당국은 후안무치하게도 그 무슨 <국민기금>이라는것을 설립해놓고 범죄의 모든 책임에서 빠지려고 꾀하고있다.
 이것이 바로 경제대국을 자랑하며 정치대국을 참망하는 오늘의 일본이다.
 일본우익반동세력들은 과거청산이 절대로 제멋대로 처리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알아야 한다.
 정치도덕적 및 력사적 판단이 요구하는 기준은 오직 하나 일본이 침략전쟁과 식민지통치로 피해를 입힌 모든 나라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죄와 배상을 하는것이다.일본에 있어서 이외에 다른 기준과 선택이란 있을수 없다.
 일본당국자들은 우선 력사앞에 정직해야 하며 인간으로서 성실해야한다.
 정치에 앞서 인간이 있다.정치가가 아무리 <청렴정치>를 부르짖어도 인간적으로 비렬하고 도덕적으로 저렬하면 <정치사기군>이라는 객관의 규탄을 면할수 없다.
 일본속담에 <과거는 현재를 위한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지금이야말로 일본의 정치인들이 이 속담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아야 할때이다.
 일본우익반동세력들은 일본의 장래를 놓고 더는 도박을 하지 말아야 한다.그들이 반인륜적행위를 계속하며 과거청산을 늦잡으면 늦잡을수록 국제사회의 불신은 더 깊어질것이며 갚아야 할 배상의 폭도 그만큼 넓어질것이다.
 시간은 언제나 있는것이 아니다.(끝)


남조선의 근로자파견제를 비판/조선중앙통신 론평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남조선에서 정리해고제와 함께 근로자파견제를 철페할데 대한 근로대중의 목소리가 날로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당국과 매판재벌들이 기어이 강행하고있는 근로자파견제는 로동자들의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적자유를 완전히 말살하는 반인민적인 착취제도이다.
 괴뢰들이 말하는 근로자파견제란 <직업소개>를 전문하는 로동력모집업체가 직업을 구하려는 근로자들을 모집하여 직종에 따라 파견한다는 제도이다.
 이 제도하에서 로동자는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는 관계없이 모집업체와 생산업체의 업주들사이에 맺어진 <계약>에 따라 배치된 생산업체에서 로동력만을 제공하며 임금은 모집업체가 근로자들을 넘겨준대신 생산업체로부터 받는 <파견비>의 일부에서 지불받는다고 한다.
 로동자들이 이 제도에 의해 일하는 경우 그들의 생존권과 민주주의적자유에 대해서는 그 어느 업체에서도 보장해줄 의무가 없게 된다.
 그것은 생산업체들은 근로자들에게 <계약>에 따라 필요한만큼의 일을 시키고 모집업체로 돌려보내면 그만이고 모집업체는 직업을 구하려는 근로자들을 모집하여 개별적으로 보수를 정하여 업체들에 보내면 그만이기때문이다.
 따라서 이 제도하에서 생산업체는 근로자들의 작업량과 질에만 관심을 두고 임금 등 생활상문제에는 관계하지 않아도 되게 되여있다.때문에 이들을 고용하는 기업주들은 림시적으로 채용한 로동자들을 정규적로동자에 못지 않게 마음대로 혹사할수 있는것이다.
 근로자파견제는 또한 로조의 기능을 말살하는 악법이라는데 그 반동적본질의 하나가 있다.
 그에 의하면 파견근로자들은 로조를 조직할수도 그에 가입할수도 없으며 임금인상은 물론 로동3권에 대해 요구할수 없다.
 이러한 악법을 통하여 기업주들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로동자들을 제거하고 로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무때든 파견근로자를 요구하여 리윤을 추구할수 있게 되여있다.
 남조선로동자들이 이와 같은 악법의 도입에 대해 정리해고제와 같은 <사망선고>,<로동자목조르기>로 단죄하면서 배격하고있는것은 정당한것이다.(끝)


주체사상신봉자 체포를 규탄/로동신문 론평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오늘호 <로동신문>은 며칠전 남조선괴뢰들이 주체사상을 강령으로 <자주대오>라는 교내활동가조직을 결성한 인제대학의 여러 대학생들과 이 대학 졸업생들을 <국가보안법>에 걸어 체포구속한것은 불법무법의 사상탄압,학문의 자유를 짓밟는 파쑈행위라고 규탄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은 인간해방,민족해방의 길을 밝혀주는 위대한 사조로서 이를 따라배우는것은 세계적인 추세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남조선인민들이 주체사상의 빛발을 따르는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응당하다고 지적하였다.
 론평은 괴뢰들이 주체사상을 따르는 남조선민심의 흐름을 가로막으려는것은 어리석은짓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괴뢰들이 세계적인 사조로 되고있는 주체사상을 그토록 무서워 하고 그 신봉자들에 대한 칼부림에 혈안이 되고있는것 자체가 그들에게 앞날이 없다는 명백한 실증이다.
 우리는 주체사상신봉자들에 대한 괴뢰들의 탄압을 우리에 대한 도전,도발로 간주하며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끝)


일본에서 3당집권련립체제 붕괴/로동신문 글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글 <일본에서 3당집권련립체제붕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에 의하면 1일 일본의 자민당,사회민주당,사끼가께의 3당집권련립체제가 막을 내렸다.
 이날에 열린 3당의 당수회담에서 사회민주당,사끼가께 량당이 하시모또내각에 대한 각외협력을 취소한다는것을 선포함으로써 일본의 3당집권련립체제는 4년만에 무너지게 되였다.
 1994년에 일본에서는 당시의 사회민주당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장 무라야마를 총리로 하여 자민당,사회민주당,사끼가께의 3당집권련립이 구성되였다.1996년에 들어와 무라야마가 총리직에서 사임하고 자민당 총재 하시모또 류따로가 총리로 되였으며 이와 함께 총선거가 진행된것을 계기로 비내각3당집권련립체제가 나오게 되였다.그때 사회민주당과 사끼가께는 내각에 들어가는것을 거절하고 다만 국회에서 자민당과 동맹하여 협력하기로 하였는데 이번에 각외협력을 취소함으로써 국회동맹은 해체되고 3당집권련립체제가 깨지게 된것이다.자민당의 독주에 불만을 품은 사회민주당과 사끼가께의 이러한 결정으로 3당집권련립체제가 붕괴된것은 앞으로 일본의 정계에서 여야간의 모순과 대립을 보다 첨예화시킬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하고있다.(끝)


<한민전>이 당면투쟁구호 발표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한민전> 중앙위원회 기관지 <구국전선>에 의하면 <한민전>이 당면투쟁구호를 발표하였다.
 구호는 다음과 같다.
 <정권>은 바뀌여도 폭압은 계속된다.
 <한총련>탄압하는 파쑈폭력 추방하자
 <한총련>와해음모 분쇄하고 <안기부>를 폭파하자
 국민의 아들딸 탄압하는 <정부>도 <국민의 정부>인가,가면을 벗으라
 <한총련>이 없으면 100만학도도 없다.<한총련>을 고수하자
 <시대변화> 웬말이냐,주체의 리념 고수하고 학생운동 활성화하자
 사이비운동론자 척결하고 학생운동의 순결성을 보장하자
 <한총련>탈퇴는 자멸의 길이다.<한총련>에 더욱 굳게 뭉치자 조국과 민중이 지켜본다.
 불굴의 의지와 용맹으로 자주,민주,통일운동의 선봉에서 계속 달리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