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총비서 조선인민군제324군부대관하 포중대방문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일동지께서는 포병절에 즈음하여 조선인민군 제324군부대관하 포중대를 방문하시고 포병들을 축하하시였다.
조선인민군 대장들인 김하규,현철해,박재경을 비롯한 장령들이 동행하였다.
또한 축하방문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국태,김기남 비서들과 리용철 제1부부장이 함께 참가하였다.
포중대에 도착하신 김정일최고사령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현지지도사적비와 사적물들을 돌아보시였다.
최고사령관께서는 중대군인들의 화력복무훈련모습을 보시면서 모든 군인들이 조선로동당의 군사전략사상과 주체전법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현대전에 상응한 높은 전투능력을 소유한 일당백의 만능포병들로 자라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으며 우리의 주체적인 포병무력을 더욱 강화하는데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중대의 문화교양 및 후방시설들과 병영구내를 돌아보시였다.
그이께서는 수십년전 중대에서 복무하던 군인들이 심은 여러가지 나무들을 보시고 옛전사들의 애국적소행을 치하하시면서 우리 인민군전사들은 조국의 나무 한그루,풀 한포기라도 제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이런 숭고한 애국심을 지닌 참된 애국자들이기때문에 조국을 위해서라면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운다고 말씀하시였다.
최고사령관께서는 한중대에서 복무하는 쌍둥이형제들을 비롯한 중대군인들을 만나시고 그들이 부르는 소박한 노래도 친히 들어주시면서 병사들과 함께 포병절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였다.
그이께서는 중대에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기념으로 주시고 중대군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김정일최고사령관께서는 포병절에 즈음하여 군부대예술선전대공연을 관람하시였다.(끝)
남조선 <현대그룹>명예회장일행 금강산지구 유람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그 일행이 20일 금강산지구를 유람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우리 공화국의 커다란 관심속에 금강산이 인민의 문화휴양지로,세계적인 명승지로 훌륭히 꾸려진데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일행은 구룡연구역에 대한 유람의 길에 올랐다.
일만이천의 기묘한 산봉우리들과 황홀경을 펼치며 장쾌하게 쏟아져내리는 폭포들을 바라보면서 구룡연정각에 오른 일행은 천하절경 금강산의 아름다움과 절묘함에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금강산의 절경에 완전히 심취되여 일행은 기념사진들을 찍었다.
일행은 우리 민족의 자랑으로 되는 금강산은 세계의 명산으로 이름높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민족의 기상인듯한 금강산의 산천경개는 참으로 볼수록 장관이라고 하면서 하루빨리 조국이 통일되여 온 겨레가 이곳에 와보아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일행은 21일 6월4일차량종합기업소 등 여러곳을 참관하였다.(끝)
미국의 조건부적제재완화립장 비난/외교부대변인 담화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교부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조선에 대한 경제제재완화문제에 대한 검토를 시사하면서도 이 문제에서 진전을 가져오자면 우리가 저들의 그 무슨 <관여정책>에 합류하여야 할것이라는 조건부적인 립장을 표명한것과 관련하여 22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최근 미국은 우리에 대한 경제제재완화문제에 대한 검토를 시사하면서도 제재완화문제에서 진전을 가져오자면 오히려 우리가 저들의 그 무슨 <관여정책>에 합류하여야 할것이라는 조건부적인 립장을 표명하였다.
이것은 결국 미국이 우리에 대한 변함없는 경제제재를 통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구태의연하게 추구하려는 의도를 명백히 보여준것으로서 주목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에 대한 미국의 제재완화문제는 미국이 조미기본합의문에 따라응당 하게 되여있는 핵심적인 의무사항으로서 조미쌍무관계에서 근 4년동안 현안문제로 론의되여오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조미합의문에 따라 미국이 지닌 의무리행에서 기본의 기본은 우리에 대한 제재완화를 통한 적대시정책의 해소이다.
조미합의문에 따라 우리는 우리의 정책인 자립적핵동력공업을 희생시키는 정치적대용단을 내리고 흑연감속로와 그 련관시설들을 전부 동결시켰으며 페연료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등 우리의 의무사항을 성실히 리행하여오고있다.
또한 우리는 이미 1995년초에 미국과의 경제무역관계에서 적용해온 제한조치의 전부를 해제함으로써 합의문의 무역투자장벽완화와 관련한 조항에 따라 지닌 자기의 의무도 완전히 리행하였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려는 일관한 립장으로부터 <4자회담>에도 참가하는 용단을 내리고 평화수립과정에 이미 착수하였다.
따라서 미국측의 론리를 따른다 하더라도 우리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수 있는 명분은 충분히 서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이러한 정책적용단에 맞게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꿀 정치적결단을 내리지 못하고있다.
미국은 려행과 통신봉사 등 극히 몇가지 부차적인 분야에서만 상징적인 제재를 완화하였고 무역과 투자의 허용 등 조미쌍방사이에 적대관계해소를 의미하는 실질적인 제재조치들을 완화한것은 하나도 없다.
미국이 상징적이나마 일련의 제재완화조치들을 취했다고 하나 실제상은 동결된 우리 자산의 해제는 커녕 미국은행을 통한 딸라결제도 불허하고있으며 미국공민들 자체를 놓고보아도 우리 나라 방문시 신용카드하나 제대로 리용하지 못하고있는 형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측은 합의문에 따라 응당 하게되여있는 제재완화조치를 근 4년이 되여오는 오늘까지도 취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장구한 과정으로 될 <4자회담>의 진전 등 다른 이여의 조미현안문제해결의 전제조건으로 내걸면서 우리에게서 그 무슨 정치적양보를 받아내보려고 집요하게 시도하고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미국이 말로는 합의문리행에 대해 운운하나 본심에 있어서는 그 리행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가 하는 의심을 가지지 않을수 없게 하고있다.
미국측이 우리에 대한 제재완화에 그 무슨 새로운 조건부를 련속 내대는것은 우리의 <제도변화>를 추구하거나 우리의 무장해제를 바라는것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에 대해 말한다면 합의문이 아무리 귀중하고 제재완화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그 어떤 정책변경이나 무장해제를 제물로 바칠 우리가 아니다.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우리에게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는것이 더 귀중하며 제재철회도 바로 그를 위해 필요한것이다.
거듭 밝히지만 조미합의문의 기본정신은 적대시정책의 철회이다.
따라서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면 그것은 곧 우리에 대해 더는 적대시정책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증명하는것으로 될것이다.
우리가 합의문리행을 중요시하는 리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만일 미국이 합의문에서 지닌 의무에 따라 응당 하게되여있는 우리에 대한 적대적 제재정책철회를 가지고 우리에게서 그 어떤 양보를 받아내려 한다면 우리는 그따위 조건부적인 제재완화에는 아무런 흥미도 없게 되여있다.
미국측이 대조선경제제재 완화문제에서 저들의 부당한 립장만 고집하면서 끝끝내 긍정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결코 미국을 신뢰할수 없고 미국이 합의문을 살려나갈 의지가 없는것으로 판단을 내릴수밖에 없게 될것이다.
이것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불가피하게 우리가 선택한 길로 나가지 않을수 없도록 떠밀어주는것으로 될것이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근본적이고 실제적인 제재를 해소하는가 하는 문제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고 우리와의 관계를 개선할 용의가있는가 없는가 그리고 조미합의문을 순조롭게 리행할 용의가 있는가 없는가를 가르는 기준으로 평가될것이다.(끝)
강제련행은 일본의 국가범죄/조선점령피해조사위원회 고소장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일제의 조선강점피해조사위원회는 지난날 일본제국주의가 감행한 조선인강제련행이 일본국가에 의하여 감행된 특대형의 랍치범죄라는것을 단죄하는 고소장을 22일 발표하였다.
고소장에는 다음과 같이 지적되여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에 대한 침략과 군사적강점시기 조선인민에게 헤아릴수 없이 큰 재난과 불행,고통과 희생을 강요하였다는 사실은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에 의하더라도 일제는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시기 무려 600여만명에 달하는 조선인청장년들을 강제로 랍치련행하여 저들의 침략전쟁수행을 위한 도구로 리용하였으며 나중에는 저들의 야수적인 범죄가 세상에 드러나는것이 두려워 그들을 갖은 악착한 방법으로 학살하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지난날 일본이 우리 나라에서 감행한 랍치련행범죄는 그 야만성과 악랄성에 있어서 인류력사의 어느 갈피에서도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극치를 이루고있다.
패망한 일본은 마땅히 이미전에 지난날 조선인민에게 천추에 사무친 원한을 안긴 조선인랍치련행의 진상을 조사하고 사죄했어야 하였다.
그런데 일본은 20세기전반기에 저지른 반인륜적인 조선인랍치련행범죄에 대하여 이 세기가 다 저물어가는 오늘까지 인정도 사죄도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력사의 흑막속에 묻어버리려고 모지름을쓰고있다.
일본은 실재하지도 않는 우리에 의한 그 무슨 <랍치의혹>이라는것을 날조하여가지고 반공화국모략중상깜빠니야를 미친듯이 벌리면서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하려는 철면피한 망동을 부리고있다.
력사는 위조할수도 말살할수도 없는것이다.
죄악에 찬 과거사에서 교훈을 찾으려 하지 않고 그것을 인정하려하지 않는것은 사실에 있어서 과거의 죄과를 되풀이하겠다는것이나 다를바 없다.
지금 일본당국이 바로 그렇게 하고있다.
일제의 조선강점피해조사위원회는 일제가 감행한 조선인강제련행범죄를 만천하에 고발함으로써 일본의 위험한 행동에 경종을 울리며 일제가 감행한 전대미문의 대참변이 이 행성에서 다시 재연되는것을 막기 위하여 이 고소장을 발표한다.
1.일제의 조선인강제련행은 일본국가에 의해 감행된 특대형의 랍치범죄
일본은 력사적으로 랍치의 전과를 안고있는 죄많은 나라,랍치의 왕초이다.
일본은 력사적으로 타민족에 대한 랍치와 략탈,로략질을 일삼으면서 생존해왔으며 랍치를 중요한 국책으로 삼아왔다.
멀리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지금으로부터 400년전인 임진조국전쟁(1592-1598년) 때를 상고해보자.그때에도 일본사무라이들은 조선을 침략하고 백주에 수많은 조선의 기술자,전문가들과 무고한 인민들을 집단적으로 랍치해갔다.
임진조국전쟁후 조일국교회복을 위한 회담에서의 유정(사명당)의 령활한 외교활동으로 일본에 의하여 랍치되였던 1만명안팎의 조선사람들이 송환되였던 사실만을 보아도 당시 얼마나 많은 조선사람들이 일본에 랍치되였는가 하는것을 알수 있다.
랍치에 이골이 난 일제는 리왕조의 왕족들까지 랍치해가는것을 서슴지 않았다.1907년에 조선침략의 원흉인 조선<통감> 이또 히로부미는 고종황제의 아들인 영친왕 리은을 일본에 강제련행해갔다.일본통치배들은 랍치해간 영친왕을 일본왕녀와 정략결혼(강제결혼)을 시켰으며 그후 1925년에 고종의 딸도 랍치해갔다.
문명의 세기로 불리우는 20세기에 관권과 군권을 발동하여 감행한 일제의 조선인청장년들에 대한 랍치와 강제련행은 그 야만성에서 중세기에 벌어졌던 노예사냥을 훨씬 릉가한 특대형 랍치범죄이다.
사람을 비법적수단으로 강제로 붙들어가는것은 엄연한 랍치행위이며 어느 나라의 국내법에서나 국제법에서나 랍치는 범죄행위로 규정되여있다.
지난날 일제가 조선인민에 대하여 실시한 강제련행-랍치정책이야말로 식민지적략탈과 민족말살의식에 기초한 정치적 및 인륜적 박해행위로서 인도에 대한 범죄행위로 되는것이다.
일제가 강제련행,랍치행위를 자행하게 된 동기는 그것이 일본 스스로가 도발한 모험적인 침략전쟁의 직접적인 산물이였다는데 있다.
일본의 전쟁광신자들은 침략전쟁을 계단식으로 확대해나감에 따라 병력과 로동력의 결핍에 직면하게 되였다.
전선의 확대에 따르는 막대한 인적 및 물적 소모는 일본의 병력과 로동력을 완전한 고갈상태에 몰아넣었으며 일제는 이러한 병력과 로동력을 식민지조선에서 충당하려하였다.
일제는 조선인로력을 관권으로 징발련행하기 위하여 <국가총동원법>(1938년 4월),<국민징용령>(1939년 7월) 등 악법을 련이어 조작하고 그것을 조선에서 강권으로 실시하였다.
전선에서 패전이 거듭됨에 따라 일제는 <개정국민징용령>(1943년 9월),<장년전원에 대한 징용령>,<학도근로령>과 <녀자정신대근로령>(1944년 8월) 등 악법들을 조작실시하여 모든 조선인청장년들을 직업이나 년령,성별에 관계없이 강제징발하여 죽음의 고역장들에 내몰았다.
초기에 회유와 강권을 배합한 이른바 <인부모집>과 <관알선>의 형태로 진행된 례도 찾아볼수 있었지만 전쟁이 확대된 4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제는 그러한 외피마저 벗어던지고 무차별적인 <징용>,<징병>의 명목밑에 랍치와 강제련행을 공공연히 감행하였다.
일제가 감행한 랍치방법은 유괴와 강권이 결합된것이였는데 여기에서 기본은 강권이였고 유괴는 강권에 의하여 안받침되여있었다.
일본에서 발간된 한 출판물은 <첫째로,기업이 한 (모집)에 의한 련행,이것은 달콤한 말을 쓰면서 (2년계약)이라고 속여서 로동력을 획득한것이다.이 (모집)방법으로 20만이상을 련행하였다.둘째로,(조선총독부)와 그의 일체기관인 조선로무회가 주로 사용한(관알선)방식인데 약 26만명을 련행하였다.셋째로,일본정부의(징용령)에 의한 강제련행이다.이것이 가장 무도한 방법으로 진행된것이다.그것은 바로 (사람사냥)이였다.1939년에 (징용령)이발동되여 불과 1년사이에 40만명이상을 련행하였다고 한다.
1945년의 패전당시까지 도대체 얼마나 련행되였는지는 아직 밝힐수 없다>고 그 진상을 까밝혔다.(<조선시보> 1990년 3월29일호)
이 자료는 조선인강제련행수법을 <사람사냥>으로 특징지으면서 일본식민주의자들의 랍치방법의 간교성과 포악성을 적라라하게 폭로하고있다.
당시 조선인강제련행에 나섰던 일본인 가마다는 <가장 가혹한것은 로무의 징용이였다.
전쟁이 점차 가렬해짐에 따라 ... 로무징용자의 할당이 상당히 엄하게 되였다.납득시켜서 응모하게 하려고 해서는 도저히 예정수자를 채우지 못하게 되였다.그래서 군청이나 면사무소에서 로무계원이 깊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 남정들이 자고있는 집을 갑자기 습격하거나 혹은 논밭에서 한창 일하고있는 때에 트럭을 들이대고 꺼리낌없이 잡아갔다.그 다음에는 대오를 편성해서 혹가이도나 규슈의 탄광들에 보냈다.그렇게 해야 책임을 다한다고 하면서 란폭한짓들을 하였다>(<조선신화> 가마다 자와이찌로 1950년판)고 증언하였다.
일제에 의하여 <징용>과 <징병>,<정신대>로 끌려갔던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강제련행과정이 단순한 <모집>이 아니라 강제적인 유괴,랍치,체포였다는것을 증언하고있다.
일제에 의하여 랍치되여 죽음의 고역을 치르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박상진은 <집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습격을 받아 끌려갔다는 소문을 들었기때문에 나는 1년 남짓한 기간 밤이면 산에 들어가서 거적 한잎을 깔고 숨어서 잤다.그런데 하루는 발각되고말았다.집에는 면사무소의 서기와 경관,사가탄광의 로무계원 등 3명이 와있었다.
면사무소에 끌려가니 (너는 징용이기때문에 일본에가지 않으면 안된다.3년만 열심히 일하면 반드시 돌아올수 있다)고 하였다.
이제는 할수 없다고 단념하고 끌려갔는데 부산에 도착하니 200명정도 모였다.1943년의 일이였다>(<월간조선자료>1974년 9월호)고 자기가 일본에 끌려가던 과정을 증언하였다.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동에서 살고있는 김세국은 <1940년 당시 평안북도 의주군 송장면 설매동에서 살던 나는 14살 때 일제에게 끌려가 형언할수 없는 고역을 치르었다.그때 나는 송장공립심상소학교에 다니고있었다. ... 졸업을 며칠 앞둔 어느날 왜놈교원 구도 사도루가 나와 장인국을 불러다놓고 (너희들은 일본에 가게 된다)고 하면서 다짜고짜로 우리를 강제로 끌고 신의주로 갔다.
그놈은 우리가 부모나 만나보고 가게 해달라는 요청도 들어주지 않았다.우리가 강제로 끌려 신의주에 있는 주식회사출장소에 가니 그곳에는 나어린 처녀애들 80명과 20명의 내또래 남자 아이들이 이미 와있었다.그들도 모두 나와 같이 강제로 끌려온 아이들이였다.그곳에서 왜놈들은 (가네다 료기찌)라고 쓴 패쪽을 내 목에 걸어주었다.놈들은 나에게서 성과 이름까지 빼앗고 종신고용로동자로 만들려는것이였다.이렇게 되여 나는 일본으로 끌려가게 되였다>고 증언하였다.
강제련행의 랍치적본성은 조선녀성들을 <종군위안부>로 강제련행하는 과정에 더욱 여실히 드러났다.
<종군위안부>강제련행책임자의 한 사람이였던 요시다 세이지는 <종군위안부>강제련행이 당시 일본당국의 지시에 따른것이였다는것을 밝히면서 <내가 직접 지휘하여 강제련행한 (위안부)만도 1,000명이 넘는다.어떻게 련행했는가. ... 마을사람 전원을 한곳으로 모이게 한다.마을사람 100-200명정도가 전부 모여도 (정신대)로 끌고갈만한 부녀자는 네댓명에 불과했다.도망가는 사람들은 순사들이 사정없이 목검으로 내리쳤다.애기들을 업고 나온 녀자들은 반광란상태였다.그런걸 애기를 녀자로부터 떼여내 로파에게 던져주고 머리채를 질질 끌어 무조건 호송차에 실었다.
서너살쯤 돼보이는 어린애가 울면서 호송차를 뒤쫓아오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한마디로 (인간사냥)이였다>,<분명히 해둘것은 (종군위안부)들을 모집한것이 아니라 강제로 랍치한것이라는 점이다.
당시(정신대)모집에 자발적으로 응한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종군위안부)를 강제련행한곳은 주로 조선이다>고 증언하였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종군위안부>체험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 일제는 어머니의 치마폭에 숨어있거나 뜨락에서 소꿉놀이를 하는 어린 소녀들까지 강제로 끌어갔으며 좋은 직업을 <알선>해준다고 유괴하고 친척집에 나들이가는 처녀들과 지어 결혼식을 앞둔 약혼녀와 유부녀까지 강제로 랍치,련행하였다.
피현군 대평리에 살고있는 <종군위안부>피해자 김군숙녀성은 <해방전 서울시내에서 학교를 다니던 나는 1938년 8월 어느날 동창생들인 경숙,영자와 함께 공원에 놀러나갔다가 일제놈들의 (처녀사냥)에 걸려들었다.
3명의 일본인이 달려들어 다짜고짜로 우리를 역사로 끌고가 짐짝처럼 화차에 실어 당시 만주의 봉천지방으로 끌어갔다>고 증언하였으며 린산군 린산읍의 리춘화녀성은 <1940년7월 어느날 나까하라라고 하는 일본놈이 내가 머슴살이를 하던 지주집에 나타났다.그놈은 지주놈과 꿍꿍이를 하더니 돈벌이가 좋은 곳으로 보내준다고 하면서 나를 사리원역에 꾀여갔다.역에 가서야 나는 그놈에게 속히웠다는것을 알게 되였다.한마을에 살던 김영자라는 전라도태생의 녀자가 놈들의 매질에 피투성이가 되여 렬차에 실리는것이였다.그는 남편이 일나간 사이에 강제로 끌려왔던것이다.이런녀자들이 여러명이나 되였다>고 하였다.
하기에 <조선총독부>당국자들까지도 <가장 나빴던것은 인간을 빼앗아간것이다. ...
인간을 전쟁의 희생물로 빼앗아갔던것이다>(<태평양전쟁하의 조선>(2) 25페지)라고 일본국가가 감행한 조선인강제련행의 랍치적성격에 대하여 자인하지 않을수 없었다.
타민족에 대한 차별과 멸시,학대와 살해를 생존방식으로 한 일본의 조선인랍치범죄는 인간의 인격권과 신분권을 부정한 반인륜적이며 비인도주의적인 전쟁범죄이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2.랍치한 조선청장년들을 집단학살한 일본의 2중범죄
살인과 전쟁을 생업으로 하던 사무라이의 후예들인 일본군국주의자들은 1868년 <명치유신>으로 정권을 잡자마자 해외침략의 길에 들어섰으며 일본근대사의 근 100년간은 그야말로 피로 얼룩진 침략전쟁사로 엮어졌다.
1894-1895년의 청일전쟁과 1904-1905년의 로일전쟁을 통하여 청나라와 로씨야를 무력으로 눌러놓고 기고만장한 일본군국주의자들은 1905년에 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1931년에 <9.18사변>을 조작하여 전 만주를 강점하였으며 드디여 1941년에는 태평양전쟁을 도발하였다.
일제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 등 동남아세아나라들과 태평양일대의 수많은 섬들을 차례로 기습점령하였다.
일제침략군이 점령한 모든 지역들이 바로 강제련행된 조선청장년들의 죽음의 고역장,인간생지옥이였다.
<조선총독부>의 재무국장이였던 미즈다 나오히로는 당시 자국정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다음과 같이 썼다.
<륙해군요원으로서 조선인로무자를 보낸것은 대동아전쟁발발이래 상당히 많은 수에 달하였는데 그 가운데서도 1941년 9월이후 해군의 요구에 따라 남방에서 긴급토목작업에 종사시키기 위하여 해군작업애국단으로 3만 2,248명을 알선해보낸것이 가장 많은것이였으며 륙군의 요구에 따라 중요한것으로서는 북부군경리부요원 7,061명,포로감시요원 3,223명,운수부요원 1,320명으로서 그밖에 조선내에는 물론 내지(일본렬도),만주중국 및 남양방면에 다수의 요원을 알선해보냈다.>(<태평양전쟁종말기 조선의 치정> 155156페지)
이 보고서는 일제가 강제련행한 조선사람들을 저들이 강점한 모든전선에 끌고다니면서 마소와 같이 혹사하였다는 사실을 실증해주고있다.
아직 흑막속에 묻혀있기는 하지만 태평양의 여러 섬들과 남방지대에 강제련행된 조선사람의 수를 <아세아의 목소리>(제2집 84페지)는 100만150만명으로 밝히고있다.
일제침략군은 중국대륙을 위시하여 베트남,캄보쟈,타이,먕마,말레이시아,필리핀,태평양상의 여러 섬들과 일본군대가 강점한 도처의 전장,주둔지,근거지,항구 지어 전선기지의 분견소라고 하는 전투장에까지 강제련행된 조선인 청년남녀들을 군대로무자로,<종군위안부>로 끌고다니다가 집단적으로 학살하였다.
여기에 일제에 의해 감행된 인간살인만행의 일단을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1942년 8월 일제강점군이 도사리고있던 과달카날섬에 미해병대가 상륙작전을 개시하자 설영대장 오까무라(소좌)는 공군기지건설에 내몰렸던 조선인로무자 2,000여명을 미군에 투항할 우려가 있다는 리유로 일부는 밀림속에 들어가 굶어죽거나 병들어 죽게 하였으며 나머지는 직접 제손으로 쏴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제국륙군의 최후> 1416페지 참조)
지옥의 섬이라고 널리 알려진 하지마탄광에서 일하였던 조선인사망자 121명중 63명은 사고로,15명은 외상에 의한 타박상과 내장파렬로 죽었다.타박상과 내장파렬이 사망원인이라는것은 곧 일본인에 의한 잔인한 고문이 그 원인이였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였다.(<강제련행,멸시와 학대의 현장> 1980년 8호 참조)
자료에 의하면 마샬군도의 마킨섬에서 2,800명,다라와섬에서 1,600명,꽈잘레만에서 6,000명,쿠사이에서 7,000명,마유에라후에서 800명,이오섬에서 1,900명,마리아나제도의 싸이판에서 1,200명,트러크섬에서 4,000명,꾸릴렬도의 여러섬들에서 5,000여명,오끼나와의 게라마섬에서 1,500명,우르프섬에서 2,500명,뉴기니아에서 2,063명 등 근 4만명의 조선인청춘남녀들이 생죽음을 당하였다.
강제련행된 <종군위안부>들은 그 절대다수가 일본침략군을 대상하는 육체적부담을 못이겨 사망하였거나 일제에 의하여 개별적으로,집단적으로 잔인하게 학살당하였다.
하기에 전 자민당중의원 부의장을 지낸바있는 아라후네까지도 선거자들앞에서 <조선위안부 14만 3,000명이 죽었다.일본군이 죽여버렸던것이다>라고 까밝힌바 있다.
이 단편적인 자료들을 통해서도 일제가 랍치련행한 조선인에 대한의도적인 학살만행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일제에 의한 조선청장년들에 대한 강제련행은 일본국가에 의하여 감행된 천추에 용서못할 반인륜적범죄이며 전대미문의 특대형 랍치범죄이다.
일제의 조선강점피해조사위원회는 여기에 일본제국주의가 조선사람들을 랍치련행하고 그들을 집단학살한 범죄와 관련한 극히 일부 자료들을 제시하였다.
일제에 의하여 감행된 랍치와 련행, 집단적학살의 직접적희생자는 수십,수백만에 달하며 이와 같은 극악한 범죄행위는 우리 인민에게 천추에 잊을수 없는 상처와 원한을 안겨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랍치범죄의 진범인인 일본은 지난날의 범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인 우리에 대하여 있지도 않는그 무슨 <랍치의혹>을 가지고 반공화국소동에 열을 올리면서 말그대로 적반하장격의 행동을 서슴없이 자행하고있다.
그러나 오늘의 밝은 세상에서 흑백을 전도하는 일본의 이러한 광대극이 통할수 없다는것은 구태여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법치국가>라고 자처하는 일본의 불법무도한 망동은 세계 량심과 정의에 대한 도전이며 우롱이다.
일제에게 랍치,유괴되여 인간생지옥에서 노예로동과 <종군위안부>생활,일본침략군의 대포밥으로 내몰리웠던 피해자들,수난많은 력사의 증견자들은 눈에 흙이 들어간대도 일제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절대로 잊을수 없다고 피타게 절규하고있다.
그뿐아니라 일제가 패망한지 반세기가 지나도록 수만을 헤아리는 조선인강제련행자들의 생사여부조차 알려지지 않고있으며 그들의 소식을 하루하루 안타까이 기다리는 혈육들과 친지들의 일본에 대한 원성은 하늘에 닿고있다.
지난날 일제의 침략으로 무서운 참화를 입었던 아세아와 미국,영국,화란 등 세계 도처에서 일제의 랍치,강제련행,집단학살만행을 저주,규탄하고있으며 일본당국이 력사앞에 진 큰 죄를 성근하게 인정하고 사죄할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이 울리고있다.
이것은 죄악의 과거와 결별하려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세계의 규탄과 정당한 요구의 표출이다.
인류력사에 류례가 없는 엄청난 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르고도 그를 정당화하며 제가 범한 죄를 남에게 넘겨씌우는데 습관된 일본의 이러한 파렴치한 행위는 절대로 용인될수 없다.
지금 일본은 저들의 과거범죄가 력사의 흑막속에 영영 묻혀버리게하려고 비렬한 권모술수에 매여달리고있지만 정의와 량심은 언제나 력사를 옳게 판결할것이며 일본은 피로 얼룩진 자기의 과거죄행으로하여 원하든 원하지 않든 력사의 준엄한 심판대에 오르게 될것이다.
일본당국은 죄많은 과거를 성근하게 반성하지 않고 시간을 끌면 끌수록 피해자들과 세계량심의 지탄의 목소리가 그만큼 더 강하게 울릴것이며 그에 대한 대가도 더욱 큰것으로 되리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일본당국은 피해자의 가면을 쓰고 세계의 량심을 우롱하면서 잔꾀와 오그랑수를 쓰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책동에 계속 매여달리지 말고 조선인강제련행을 비롯한 모든 범죄사실들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인정하고 그 진상을 철저히 조사공포하여야 한다.
자기가 저지른 죄과에 대한 성실한 반성과 사죄만이 일본의 출로이다.
현시기 일본당국에 전대미문의 조선인강제련행범죄를 솔직히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하도록 압력을 가하는것은 인간의 존엄과 인권을 지키기 위한 인류공동의 과제이다.
일제의 조선강점피해조사위원회는 일본당국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일것을 세계의 정의와 량심에 다시한번 호소한다.(끝)
꼬쏘보정세에 대한 나토개입 비난/외교부대변인 담화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유고슬라비아의 꼬쏘보정세가 더욱 격화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22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꼬쏘보사태에 무력으로 개입하려는 미국과 일부 서방나라들의 움직임이 날로 커가는 가운데 지난 15일 나토는 80여대의 전투기들을 동원하여 꼬쏘보주변상공에서 대규모적인 공중타격연습을 강행하면서 유고슬라비아에 군사적압력을 가하였다.
나토의 이러한 무력간섭시도는 꼬쏘보위기를 더욱더 격화시키고있으며 유고슬라비아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엄중히 위협하는것으로 된다.
꼬쏘보문제는 어디까지나 유고슬라비아의 내정문제로서 이에 대한 외부의 압력과 간섭은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줄수 없다.
우리는 꼬쏘보문제가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되여야 한다고 인정한다.(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대표단 도착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부주석 조남기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대표단이 22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하였다.
비행장에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정두환의장과 우리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대사 만영상이 대표단을 맞이하였다.(끝)
인민경제부문 생산성과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국경절 50돐(9.9)을 맞으며 조선의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생산성과를 올리고있다.
석탄공업부문에서는 6월에 들어와 15일동안에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하여 석탄생산을 1.2배로 장성시켰다.
특히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는 이 기간 하루 평균 석탄생산량을 1.4배 늘이였다.
각지 수력발전소들에서는 최근 한달동안에 그전 같은 기간에 비하여 3억 5,000만키로와트시의 전력을 더 생산하였다.
화력발전소들에서도 생산을 늘이고있는데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는 이 기간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전력생산을 1.5배로 높였다.
올해에 들어와 전국각지에 1,900여개의 중소형발전소가 건설되여 지방자체로 전력수요를 충당하는 단위들이 늘어나고있다.
금속공업부문의 제철,제강소들에서는 최근 한달동안에 그전 같은 기간에 비하여 선철,강철,압연강재생산을 각각 2배이상 높이였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는 이 기간 선철생산을 3배로 늘이였다.
함흥공작기계공장,평양승강기공장,순천직물공장 등 많은 공장,기업소들이 이미 상반년계획을 앞당겨 끝냈다.
평양종합방직공장,사리원방직공장,평양신발공장을 비롯한 경공업공장들에서도 생산성과를 확대하고있다.(끝)
박경희개인미술전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박경희개인미술전람회가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고있다.
해방전 남조선의 가난한 소작농가정에서 태여난 그는 어버이수령님의 품에 안겨 인간의 참된 삶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며 유능한 미술가로 자라났다.
전후 평양미술대학을 졸업한 때로부터 환갑이 지난 오늘까지 그는 백두산 3대장군의 불멸의 위인상을 형상한 미술작품들과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유화 <격침>,<항쟁>,<문경고개>를 비롯하여 수많은 작품들을 훌륭히 창작하였다.
그는 이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력사를 보여주는 유화 <조국>과 같은 국보적인 작품들도 창작함으로써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 당의 영광찬란한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데 이바지하였다.
또한 평양대극장과 남포,안주 등지에 건설된 극장들의 무대면막들도 특색있게 형상하여 재능있는 미술가로 인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전람회장에는 미술가 박경희가 창작한 유화작품들과 펜화,담채화,수채화 등 140여점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여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활동적이면서도 박력있는 필법,참신하면서도 생동한 묘사로 형상된것으로 하여 관람자들의 감동을 자아내고있다.(끝)
제재완화문제의 제3자개입 비난/조선중앙통신 론평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우리에 대한 미국의 제재해제문제가 미국내에서 상정되고있는 가운데 조미기본합의문에 따라 응당 해결되여야 할 이 문제와 관련하여 그와 어긋나는 일부 그릇된 여론들이 나돌고있다.이것은 미국의 신의없는 대조선정책,조미기본합의문리행과 관련한 불성실한 립장과 태도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는 원래 그 시초부터 잘못된것이였으며 또 그로부터 미국이 얻은것이란 국제관계에서의 란폭한 전횡이라고하는 비난밖에 없다.
미국의 비법적인 제재정책은 비단 우리 나라뿐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도 배격을 받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거역할수 없는 력사의 흐름과 요구를 반영하고있다.때문에 미국도 이미 조미기본합의문에서 조미관계개선을 위해 제재해제문제를 약속하였던것이다.
그러나 기본합의문채택후 적지 않은 시일이 지났으나 미국은 자기의 약속을 구체적인 실천으로 증명하지 않고 <법수정>이요 뭐요하는 조건과 구실을 붙여가며 빈말로 굼때오는 신의없는 태도를 보여주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더는 피할수 없는 제재해제문제를 가지고 또다시 그 어떤 불순한 목적을 달성해보려하고있다는것을 시사해준다.
더우기 제재해제문제와 관련하여 여기에 남조선괴뢰들까지 끼여들어보려고 책동하고있는 사실은 결코 우연치않다.
15일 남조선의 <중앙일보>가 제재해제문제를 운운하면서 <남북대화> 등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제재완화의 전도를 결정할 핵심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떠든것은 바로 조미기본합의문에 대한 미국의 불성실한 태도와 립장을 남조선괴뢰들이 그릇된 기도를 실현할수있는 신호로 간주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다시금 명백히 할것은 제재해제문제는 조미기본합의문의 핵심사항으로서 여기에는 그 어떤전제조건도 있을수 없으며 그 어떤 3자가 개입할 문제도 아니다.
그러므로 미국은 이러한 비정상적이고 비론리적인 사태발전이 가져올 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해야 하며 조미기본합의문의 정신에 부합되게 자기들이 해야 할바를 명확히 리행하여야 한다.(끝)
일본의 과거청산회피는 자멸행위/로동신문 론평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22일부 <로동신문>은 <가련한자들의 자멸행위>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에 의하면 얼마전 미국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중남미주의 여러 나라들에서 련행하여 강제수용하였던 일본계인들에 대해 사죄하고 보상하기로 하였다.
지금 세계의 적지 않은 나라들이 금세기안에 어지러웠던 자기의 과거를 청산하고 21세기로 넘어가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그런데 유독 일본만은 과거죄행에 대한 인정도 사죄도 보상도 하지 않으려 하고있다.
일본이 청산해야 할 과거죄행은 다른 나라들이 저지른 죄행보다 비할바없이 엄중한것이다.특히 일본이 우리 인민앞에 저지른 천추에 용납못할 악독한 죄행은 인류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것이다.
그런것만큼 일본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과거죄행에 대해 사죄하고 보상하여야 한다.
그러나 일본은 력사적으로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써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있다.
일본당국에 과거를 청산할 의지가 있다면 과거죄행부터 인정하여야한다.하지만 일본은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하고있다.
특급전범자 도죠를 찬양하는 영화가 전국적범위에서 상영되고있는 한가지 사실만으로써도 그것을 증명하기에는 충분할것이다.
일본은 둘은 알고 하나는 모른다는 식으로 어리석게 놀고있다.
일본이 과거청산을 미루면 미룰수록 그에 대한 책임은 더 무거워질것이다.
시대적추세를 외면하고 과거청산을 회피하고있는 일본의 어리석은 처사는 초보적인 도리조차 지킬줄 모르는 자기의 도덕적저렬성을 세계앞에 더욱 드러내놓는 결과만을 빚어낼뿐이다.
언제인가 일본의 한 학자는 자기 나라를 국제머저리로 평한바 있다.얼마전에도 일본의 한 잡지는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멸시받는 아이의 취급을 받고있다고 개탄하였다.
사실 일본은 과거를 청산하지 않는것으로 하여 세계적인 멸시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그러면서도 어리석게도 <정치대국>이 되려 하고있으니 얼마나 가련한가.
남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고 멋없이 헤덤비는 일본은 자기에게 가해지는 멸시를 깨달을 리성마저 잃은것 같다.
일본속담에 자기 이로 자기 혀를 깨문다는 말이 있다.과거청산을 회피하는것은 자기 이로 혀정도가 아니라 자기 명줄을 물어끊는 행위와 같은것이다.
일본당국자들은 이제라도 심사숙고해야 할것이다.(끝)
당국자의 사대매국적 미국행각 규탄/<한민전>대변인 성명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구국의 소리>방송에 의하면 <한민전>대변인이 남조선당국자의 사대매국적인 미국행각과 관련하여 17일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는 지금 남조선괴뢰들이 현당국자의 범죄적인 미국행각에 대해 떠들어대며 <방미성과>니 뭐니하고 정신없이 자화자찬하는데 대해 언급하고 그러나 집권자의 이번 행각은 철두철미 실망의 행각,절망의 행각,망국의 행각이였다고 락인하였다.
그는 지금 이남이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대혼란위기에 처하여 말그대로 초상집을 방불케하고있는 때에 현 당국자가 골치거리로 되는 모든 문제들을 외면하고 미국상전을 찾아간것은 현 <정권>이야말로 <국민의 정부>가 아니라는것을 스스로 반증한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현 당국자의 이번 행각은 가장 굴욕적이고 매국배족적인 나날들로 일관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사대매국이 골수에 밴 현 당국자는 이번에 가는곳마다에서 연신 큰절을 해가며 외자구걸청탁을 벌리는 추태도 마다하지 않았다.
<국권>을 빼앗긴 식민지처지에서 상전이 던져주는 몇푼안되는 구제금이나 외자따위로 내장마저 다 썩어 거덜이 난 빈껍데기경제를 소생시킬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미국의 경제식민지 족쇄에 묶이운 <한국>이 외래독점자본의 먹이가 되고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외자유치를 청탁해나선 현 당국자의 작태야말로 경제야 망하건 말건,국민이야 죽건 말건 아랑곳없이 오직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만 기생해온 <청와대>의 력대 친미주구들의 사대매국행위를 방불케하고있다.
현 당국자는 이번 미국행각에서 <한미간의 안보동맹>관계를 운운하며 주<한>미군의 영구주둔을 애걸함으로써 민족문제를 대미종속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정치적결탁의 제물로 삼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현 당국자가 국민대중의 자주적지향에 전면 역행하여 미군의 영구주둔을 더욱 로골적으로 력설하고 심지어 통일된후에도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고 애걸한것은 사대매국적발상이 극에 달했음을 실증해준다.
그는 현 당국자의 이번 미국행각은 어느 모로 보나 철저한 구걸행각,사대매국행각,분렬행각이였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고 하면서 <국민의 정부>라는 현 <정권>의 가면이 벗겨진 이상 우리 국민은 그 어떤 기대도 가질것이 없다고 강조하였다.(끝)
붕괴위험에 직면한 <한나라당>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보도에 의하면 이전 여당인 <한나라당>의 명예총재 리회창이 지난 17일에 열린 이른바 <국회의원정책토론회>란데서 당의 이름도 고치고 <당헌>과 당의 <정강정책>도 모조리 갈아치워야 한다고 주장해나섰다.
공식석상에서 튀여나온 그의 이러한 돌발적인 주장은 오는 8월말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어중이떠중이들의 집합체인 이 당의 비당권파가 총재 조순을 우두머리로 하는 당권파에 대항하여 새 당을 만드는데로 나가고있으며 <문민정권>의 발판으로 되였던 이 당이 당내 주도권쟁탈전으로 하여 붕괴위험에 부딪치고있음을 드러내보이고있다.
리회창은 지난해 12월에 있은 <대통령선거>에서 이겨보겠다고 <민주당>패거리들과 합당놀음을 벌리고 자기가 가지고있던 이전 여당총재의 자리를 조순에게 양보하였다.그러나 <선거>에서 패한 순간부터 그는 총재자리 되찾기에 급급하였다.그것은 총재자리를 되찾지 않고서는 5년후에 있을 새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길이 막히게 되기때문이다.그렇지만 역시 다음기의 <대통령>자리를 노리고있는 조순이 총재자리를 내놓자고 할리 만무하다.이렇게 되자 량자간에 싸움이 붙은것이다.
조순이 8월말의 전당대회에서 자유경쟁의 방법으로 총재를 선출하자는 비당권파의 요구를 받아들였으나 이미 당내에서 주도권을 잃은것으로 하여 정황은 리회창에게 불리한것으로 되고있다.그리하여 리회창은 총재감투를 다시 뒤집어쓰는 방법을 큰집에서 떨어져나와 <새살림>을 차리는데서 찾고 <한나라당>을 붕괴에로 몰아가고있는것이다.(끝)
<로사정위원회>가 <전원합의제>의사결정도입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방송보도에 의하면 괴뢰당국이 18일 <로사정위원회>의 운영세칙을 개정하고 토의안건에 대한 이른바 의사결정방식을 종전의 <다수결>방식으로부터 <전원합의제>방식으로 바꾸어놓았다 한다.
괴뢰들은 <로사정위원회>에 <민주주의>의 너울을 씌워보기 위해 이런 너절한 놀음을 벌렸으나 <로사정위원회>란것이 로동자들의 손발을 얽매기 위해 조작된 도구라는것은 이미 폭로된지 오래다.
의사결정에 대한 이른바 <전원합의제>의 도입,이것은 로동자들에 대한 노예적순종의 강요를 합법화하고 착취와 압박,대량해고와 생존권박탈을 합리화하기 위한 술책으로서 로동자들의 반항을 무마해보려는 교활한 속임수이다.(끝)
그림 <백두산일출> 제작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구국의 소리>방송이 <한민전> 경상남도위원회의 통보를 전한데 의하면 경남출신미술가그룹인 <동향미술인회> 김 아무개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경모심이 어린 그림 <백두산일출>을 내놓아 사람들을 크게 감동시켰다.
그는 지난 5월 31일 완성된 그림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내가 떠오르는 아침해살로 붉게 물든 백두산 해돋이를 형상하게 된데는 깊은 뜻이 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백두산은 예로부터 민족의 성산으로 우리 겨레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져있다고 하지만 그것이 근세에 이르러 더욱 각광을 받는 명산으로 되게 된것은 거기에 우리 민족이 낸은 위인들의 빛나는 발자취가 어려있기때문이다.
잘 아는것처럼 일찌기 김일성주석님께서 백두산에서 반일혈전을 벌리시여 조국광복을 이룩하시였고 그분의 후계분이신 김정일장군님께서 이 성산에서 탄생하시여 오늘은 민족의 태양으로 솟아오르시였다.
김정일장군님은 우리 단군민족의 정통성을 이어가시는 절세의 애국자이시고 만고의 위인이시다.김정일장군님 계시여 오늘 민족의 존엄이 만방에 과시되고 부국강병할 통일조국의 창창한 래일이 확고히 기약되여있다.그림 <백두산일출>은 바로 찬란한 태양의 빛으로 민족의 존엄을 빛내이시고 통일조국의 앞날을 환히 밝혀주시는 김정일장군님의 위인상을 형상하고있다.(끝)
여러소식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방송보도에 의하면 <민주로총>과 <한국로총>은 괴뢰당국이 재벌급기업들의 계렬회사를 합병하기로 한것과 관련하여 18일 각각 성명을 발표하고 해당 기업체 로동자들의 고용안정대책을 요구하였다.
또한 이 로조단체들은 재벌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이 경제파국의 요인의 하나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그것들의 개인재산을 회수할것을 주장하였다.
한편 이날 <참여민주사회시민련대>(참여련대)가 성명을 통하여 특권족속들에게서 돈과 물건짝들을 받고 괴뢰군살이를 면제시켜준 병역관계당국의 부정행위를 폭로하면서 600여명의 관련자명단을 즉각공개할것을 괴뢰당국에 요구하였다.
이 단체는 또한 이러한 부정협잡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병무행정전반에 대한 수사를 더욱 확대하여 관련자들을 처벌할것을 촉구하였다.
이에 앞서 17일 괴뢰경찰학교 학생 리영석이 충주시에 있는 학교건물 옥상입구의 창문을 깨뜨리고 투신자살하였다.
그는 경찰이라는 직업과 <힘든 교육과정>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자살하였다 한다.(끝)
조선인민과의 국제적련대성월간 호소문/국제련락위원회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인민과의 국제적련대성월간에 즈음하여 18일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련락위원회 서기국이 호소문을 발표하여 세계 평화,인권단체들,지지 및 련대성 조직들에 보내였다.
호소문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후부터 지속되고있는 조선반도의 분렬은 현시기 전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엄중한 도전으로 된다.
이 분렬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인민들의 자결권을 심히 위협하고있다.
이러한 사태앞에서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현시기 세계인민들앞에 나선 기본과업으로 된다.
국제련락위원회는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하는 모든 세력들이 단합하여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시키며 미국과 남조선,유엔을 비롯한 유관측들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대책들을 취할것을 호소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미국이 조선의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지하며 특히 남조선주둔미군을 철수시키고 1953년에 체결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것을 요구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대결정책과 미국에 대한 추종정책을 버리고 전민족대단결에 기초한 조선의 통일과정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남북관계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것을 요구하여야 한다.
-<유엔군사령부>해체,유엔의 명목하에 남조선에 주둔해있는 외국군대의 철수,군비강화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실천적인 대책 강구,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 교체 등을 요구한 유엔총회 제30차회의결의를 리행하며 존중할것을 유엔에 요구하여야 한다.
모든 련대성조치들은 또한 조국의 비극적인 분렬을 끝장내기 위한 조선의 북과 남,해외의 모든 세력들의 투쟁을 고무하는 계기로 되게 하여야 한다.
우리는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하여 취하는 대책들에 대하여 조선의 북과 남,해외의 통일세력들에게 통보하며 지지편지들을 보낼것이다.
세계 모든 진보세력들과 인권옹호세력들,친선 및 련대성 조직들은 이번 련대성월간에 취하는 대책들과 발기들을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련락위원회 서기국에 통보해주기를 바란다.(끝)